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수 제 134 신

정자 솔 2008. 3. 25. 07:26
(403)春雨(봄비 -3.23) 催春甘雨降霏霏:최춘감우강비비 萬象蘇生物色徽:만상소생물색휘 賴及木蓮開紫白:뢰급목련개자백 南田麥葉倍靑肥:남전맥엽배청비 봄기운 재촉하듯 부슬부슬 단비 내려 삼라만상 소생하여 물색이 빛이 나네. 힘을 입은 목련 꽃이 붉고 희게 피어나고 남쪽 밭 보리 싹도 푸른빛이 더해진다. (404)雨霽山河(비개인 산과 물 -3. 24) 雨霽春江紫靄霏:우제춘강자애비 連翹含露反光徽:연교함로반광휘 沐山浴樹林泉潔:목산욕수임천결 騷客詩糧不少肥:소객시량불소비 비 개인 봄 강에는 노을 짙어 아련한데 개나리 이슬 머금고 빛 반사 해 빛나누나. 산과 나무 목욕하여 자연 모두 깨끗함에 글 객은 시 양식이 적지 않아지는구나. (405)踏步詩情(제자리걸음 시 마음 -3. 25) 詩友山朋話屑霏:시우산붕화설비 松間泉響戛珠徽:송간천향알주휘 風光情誼時時益:풍광정의시시익 可歎詩心不有肥:가탄시심불유비 글벗과 산 친구들 담화 소리 무성하고 솔숲 사이 폭포 울려 옥을 끌 듯 아름답네. 풍광이며 우정들은 시시로 더하는데 시 마음 살찌지 않아 가히 탄식 되는구나! 일일일수 제 134신 송정 박재호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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