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1)爲祝李碩壽迎日會長
(이석수 해맞이 회장 축시 -6.10)
迎將慶幸順生平:영장경행순생평
日月北辰精氣賡:일월북진정기갱
會旨副應功績卓:회지부응공적탁
長任知遇吏踪淸:장임지우리종청
大明事局可成譽:대명사국가성예
河漢李門能得聲:하한이문능득성
公道碩望爭泰嶽:공도석망쟁태악
祝焉壽富不窮亨:축언수부불궁형
한 평생 순조롭게 경사 행운 맞았으니
해와 달 북극성의 정기가 이었구나.
회의 취지 부응함에 공적이 뛰어나고
장의 임무 알아 하여 벼슬 자취 맑은지고.
맡아한 일 태양같이 영예 가히 이뤘으며
이 씨 문벌 명성 얻음 은하수에 비하리라.
공중의 길 크신 명망 태산과 겨눌 진데
수와 부 무궁하게 형통하길 축원하오.
(852)爲祝皇甫琦儒道會長
(황보 기 유도회장 축시 -6. 11)
敬天廣問務修身:경천광문무수신
老大巖棲遠俗塵:노대암서원속진
任事皇皇能處決:임사황황능처결
員程甫甫可治均:원정보보가치균
儒林琦賂是千伯:유림기뢰시천백
道德選民其一人:도덕선민기일인
會業管之恒盡力:회업관지항진력
長途長樂享常春:장도장락향상춘
하늘을 공경하며 널리 물어 수신하고
늙어감에 몸 숨기며 속된 세상 멀리하네.
맡은 일은 아름답게 능히 처결하였으며
정한 과정 훌륭하게 가히 고루 다스렸다.
유림에선 보배 로와 통하는 길 되어주고
도덕에는 뽑힌 백성 그 한사람 되었어라.
회의 업무 관장하여 항상 힘 다 하는 공이
언제나 봄이듯이 오랜 낙 누리리라!
* 千伯: 阡陌과 같음, 남북으로 통하는 길.
(853)一人多役生(한 몸에 일 많은 삶 -6. 12)
一人多役我今生:일인다역아금생
甚一將無正整行:삼일장무정정행
案上書紛廚器亂:안상서분주기란
唱荒韻澁畵喪睛:자횡운졸화상정
한 몸으로 많은 역할 지금 내 삶인지라
무엇 하나 바르고 정돈됨이 없는지고.
책상에는 책 멋대로 주방 그릇 어지럽고
창 거칠고 시 메마른데 그림은 동자 잃네.
*甚: 심할 심, 무엇 삼.
* 喪睛: 눈동자를 잃음, 畵龍點睛(용을
그리고 마지막 눈동자를 점찍어 완성 함)
일일일수 제 281 신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