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저장고

[스크랩] 일일일묵 제 85신-중국 산동성관광

정자 솔 2010. 11. 3. 10:05
출처 : 정자 솔
글쓴이 : 정자 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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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國觀光-船上有感♣♡ 
 
張氏新羅海上王:장씨신라해상왕
黃公大鳳也今皇:황공대봉야금황
同乘其艦同遊際:동승기함동유제
蠅驥之情樂亦長:승기지정낙역장 
장씨는 신라시대 해상의 왕이더니
황 공 대봉께선 지금의 황제로고.
그의 큰 배 같이 타고 함께 놀이 감에
말에 붙어 천리 가는 파리 같으나 즐거움은 또한 크네!
*蠅驥之情:蠅附驥尾 能行千里(파리가
 천리마 꼬리에 붙어 천리를 간다,)의 뜻
     2010. 10. 26.
     
  ♡♣ 中國觀光-榮成成山頭♣♡ 

榮成海角泰山東:영성해각태산동
開發新興市勢雄:개발신흥시세웅
處處奇奇華麗物:처처기기화려물
一人功課萬心豊:일인공과만심풍
영성 산두 바다 끝이 태산 동쪽 자리하여
새롭게 개발되어 도시 형세 웅장하네.
곳곳마다 기이하고 화려한 물상 있어
한 사람이 일 이룸에 만 마음이 풍성하다.
     2010. 10. 26.
     
  ♡♣ 中國觀光-動物園♣♡ 

萬丈斷崖千象懸:만장단애천상현
林中猛獸性依然:임중맹수성의연
虎獅爭獲投鷄肉:호사쟁획투계육
半月熊心竹葉邊:반월웅심죽엽변
만길 높이 절벽에는 천의 동물 형상 거렸고
숲속의 맹수들은 본성이 여전하여
던져주는 나는 닭도 범과 사자 다퉈 잡고
반달곰 온 마음을 댓잎 먹기에만 팔려있네.
       2010. 10. 27.

♡♣中國觀光-湖中華閣午餐♣♡ 

湖心有閣勢雄高:호심유각세웅고
水淨潺潺影帶濤:수정잔잔영대도
仁主歡迎供午餐:인주환영공오찬
乾杯拍掌感陶陶:건배박장감도도  
호수 가운데 정각 있어 웅장하고 기세 높고
물은 맑아 잔잔하게 그림자 띠고 물결 인다.
어진 주인 환영하며 오찬자리 마련함에
박수치며 건배하니 잠시나마 신선된다.
       2010. 10. 28.
   
  ♡♣ 中國觀光-海洋博物館♣♡ 

窟中有窟窟中魚:굴중유굴굴중어
魚下人行感歎余:어하인행감탄여
海狗石鯨神妙技:해구석경신묘기
巨龜泳緩白熊徐:거구영완백웅서
굴 가운데 또 굴이요 그 굴속에 고기인데
고기 아래 사람 감에, 감탄하는 이 몸일세.
물개와 돌고래의 신기한 기술이요
거북 헤엄 느릿느릿, 백곰 걸음 엉금엉금! 
 
  
  ♡♣중국산동성 관광♣♡ 

  2010년 10월 26일 화요일.
해맞이회원가족이 중국 산동 반도로 여행을 떠난다. 25.000톤급의 대아 페리호 배를 
타기 위해 리무진 버스를 전세 내어 오전 10시에 포항을 나선다. 오후 1시경에 속리산 
휴게소에서 준비해간 초밥 도시락과 가락국수로 점심을 먹고는 다시 출발하여 오후 
3시 10분 평택 대아 페리 빌딩에 도착해 안내를 받는다.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
보니 항만 시설과 공장건물들이 시계를 가득 채우는데 대아에서 처음 이곳에 터를 
닦을 때는 불모지 허허 벌판이었다고 하니 상전벽해의 현장을 확인하게 한다. 
3시 30분에 터미널로 이동하여 승선한다. 저녁 7시 30분에 출발한 배가 내일 아침 
9시에가 넘어 하산하게 된다고 하니, 14시간을 지루해서 어떻게 견뎌낼까를 걱정했던 
바와는 달리 시설 갖춰진 특실이라 높은 파도 예보였는데도 편안히 잠자며 
갈 수 있게 해준다. 
2010년 10월 27일 수요일.
 7시에 선상에서 아침을 먹고 9시 55분에야 배에서 내리는데, 현장 회사 사원들이 
도열하여 개설 후 10년 만에 처음 왕림하는 황대봉 명예회장을 꽃다발로 환영해
 맞는데, 뒤따르는 사람들 까지도 같은 기쁨을 느끼게 한다. 용안항(龍眼港)을 빠져
나와 천지신(天地神)과 진시황 상을 안치한 시황묘(始皇廟)를 둘러보고 산동 반도
 최첨단 돌출부에 설치된 공원에 도착한다. 성산두(成山頭) 호운각(好運角) 등의 
글귀들이 새겨져 있다. 
  여기 산동성은 황하 하류의 옛 노라라 땅으로 고대문화가 발달했던 곳이다. 
신태시에서 발굴된 인류의 치아 화석으로 10~20만 년 전부터 인류 역사가 시작되었
음이 밝혀졌고, 춘추시기에 태행산의 서쪽 주후국을 산서로, 태해ㅇ산의 동쪽을 
산동이라 부르면서 그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다고 한다. 산동성의 면적은 15만 
평방km로 한족, 회족, 만족 등의 8642만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옥수수, 면화, 밀,
 땅콩 등의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어 농경지가 60%를 차지한다. 공자의 고향인 
곡부의 공묘, 공부, 공림은 관광 상품화 되고 있다. 
성산두(成山頭)는 중국에서 제일 먼저 일출을 보는 곳으로 예로부터 ‘희망의 봉’
으로 불려 졌으며 군사요충지로 소정방이 13만 수군을 이끌고 백제를 치러 출발한 
곳이며 또한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려고 동남동녀 500인을 태워 보낸 곳이란 
전설이 있어 이를 형상화한 진시황의 동상 등을 세워놓고 있다. 1988년 국가급 
명승지로 지정하고, 2002년에 국가 AAAA등급 관광지로 지정되었는데 해발 200m로 
동서 길이 약 750m, 남북 넓이가 2.5km로 3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관광지다.   
11시 32분에 들어선 ‘정영전’에는 중국 역대 유명인사와 현대의 세계 유명 인사
들의 동상이 진열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퇴계선생, 반기문 총장 등도 있다. 
 곧 이어 이곳을 개발한 전문과(田文科)사장(이곳에서는 董事長이라 함)의 별장인 
융하각(隆霞閣)에 초대되어 오찬을 가지는데 인공호수를 만들고 그 가운데에 
세워져 있어 운치가 특별하다. 
14시 10분에 오찬을 마치고 동물원으로 향한다. 식사를 한 정각 뒤편으로 전 사장
의 ‘박하산장’이 있고 산장 옆으로 동물원을 오르는 길과 전동열차로 관광할 수
 있는 시설이 이루어져 있다. 동물원 입구에 버스를 세워 내리니 깎아지른 절벽에
 온갖 날짐승과 길짐승의 천연색 형상을 새기거나 붙여놓아 분위기를 압도한다. 
이 야생동물원은 바다와 인접한 신조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이용
한 동물원으로 사자, 호랑이, 곰 등의 맹수들과 원숭이와 조류가 사육되고 있고 
중국의 국보인 판다 곰 두 마리가 누워서 구경꾼도 의식하지 않고 댓잎만 뜯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한 마리에 만원하는 닭을 사서 던져 넣으니 사자 호랑이 흑표
범이 뛰어올라 낚아채는데 어느 한 놈이 잡고나면 빼앗으러 달려들지 않는 것을 
보면서 ‘사람보다 낫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15시 30분까지 바다를 막아 설치한 물개, 바다표범과 바다사자 등의 사육 시설을 
둘러보고는 17시 15분에 威海시로 이동, 약 50분간 마사지를 받고 숙소로 이동한다.
 18시 23분 숙소인 ‘海悅建國飯店’에 도착하니 ‘대아그룹 황대봉 명예회장님 및
 해맞이회원 위해방문 환영하는 붉은 자막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객실에도
 방마다 꽃바구니와 과일을 비치해 두어 田사장의 배려가 각별함을 보여주고 있다. 
19시 50분경에 만찬이 시작되는데 양요리를 바치기 전에 주빈에게 수건을 걸어주고
 술을 권하는 몽고 전통의식을 행하고, 이렁저렁 구실로 건배를 들다보니 술이 
취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 
 10월 28일 목요일.
8시(현지시간7시)에 호텔식으로 아침을 먹고 9시에 출발하여 봉래로 향한다. 
바닷가라 육지 군데군데 양어장과 염전이 보이고, 방풍림으로 해송과 버드나무가 
조림되어 있다. 10시 28분에 ‘蓬萊海洋極地世界’라 간판한 수족박물관에 들어가니
 굴속에다 수족관과 유리 굴을 만들어 놓고 기괴한 모양의 나무덩굴 들을 만들어
 장식을 해 놓고 있는가 하면 커다란 거북들이 먹이 달라고 고개를 쳐들고 북해 
백곰이 어슬렁인다. 물개와 돌고래 쇼까지 보고 나오니 12시 35분이다. 12시 47분.
 ‘三仙山大酒店’에 들려 점심을 먹는다. 13시 56분에 ‘三仙山風景區’ 에 
들려 8안용 구내 차량에 오라 이동하며 관람을 하는데 세 개의 궁궐 앞에 호수를
 파서 다리를 놓고 각각 공자, 노자 석가모니를 모셔놓고 있는데, 대성전에 들려
서는 큰절을 올린다.    
15시 40분에 西霞區로 향해 출발하여 17시 37분에 어제 오찬을 가졌던 田사장의 
龍門閣에 도착하여 만찬을 가진다. 화기애애한 가운데 저녁식사를 마치고 바로 
뒤에 있는 ‘博霞山莊’에 들어 숙소에 든다. 
          -다음에 계솟-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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