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哉猜綠飆風(오재시록표풍)♣♡*
미워라! 녹음을 시샘하는 미친바람아
猜綠風飆猛勢吹:시록풍표맹세취
勝花佳節使懷疑:승화가절사회의
黃砂帶蔽天心日:황사대폐천심일
霾雨驅汚婦面脂:매우구오부면지
芳草嫩芽幽香散:방초눈아유향산
浮嵐和靄盛縕離:부람화애성온리
靑山碧水將探賞:호사다마훼아시
好事多魔毁我詩:호사다마훼아시
녹음을 시기하여 미친바람 사납게 부니
꽃 봄보다 좋다하는 이 계절이 의심된다.
황사를 띠고 와서 중천에 뜬 해 사리고
흙비 몰아 부인 얼굴 연지를 더럽히네.
꽃다운 풀 여린 잎들 그윽한 향기 흩어지고
화기 뜨는 아지랑이 성한 기운 떠나노라.
푸른 산 맑은 물을 찾아 감상 하려는데
좋은 일에 마가 많아 나의 시를 훼방 논다.
2011. 5. 14.
*♡♣敏而好學不恥下問♣♡*
영민하면서도 배우기를 좋아하고
아래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은
시호에 文자를 놓을만하다고 자공의 물음에 답한 공자의 말.
*♡♣質勝文野 文勝質史 文質彬彬♣♡*
質(본바탕)이 文(겉치례)를 이기면 촌스럽고
文이 質을 이기면 건만 화사하게 되니
군자는 질과 문이 고루 갖추어야 빛남이 있다는 말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도를 아는 자는 도를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잘기는 자만 못하다.
*♡♣知者樂水 仁者樂山♣♡*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
*♡♣博文約禮♣♡*
博學於文 約之以禮의 준말
글에 대해서 널리 배우고 예로써 요약해야
군자가 됨을 가르침
*♡♣博施濟衆♣♡*
널리 베풀어 중생을 제도함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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