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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曹溪山縱走(조계산종주)♣♡*
조계산을 종주하고
曹溪山勢壯而神:조계산세장이신
僧寶松光佛國眞:승보송광불국진
日出將軍峰靄伴:일출장군봉애반
杜鵑笹竹意春緣:두견세죽의춘연
始流曲水彈琴韻:시류곡수탄금운
忽起淸風請謫仙:홀기청풍청적선
路易景佳笻屐活:로이경가공극활
自生浩氣使忘年:자생호기사망년
조계산 산의 형세 웅장하고 신비롭다.
승보사찰 송광사는 진정 부처나라로다.
일출봉과 장군봉은 노을 속에 싸여있고
진달래와 산죽들은 봄 인연에 뜻있구나.
흐르는 굽은 물결 거문고를 연주하고
갑자기 이는 청풍 이태백을 청하누나.
쉬운 길 좋은 경치 발길에 활기 줌에
호연지기 절로 생겨 나이도 잊게 한다.
2014. 3. 22.
*♡♣조계산을 종주하고♣♡*
송광사-굴목재-연산봉- 장군봉- 선암사
7시에 포항 시내를 빠져나온 버스가 7시 50분 영천 휴게소에 들려
아침식사를 한다. 거창과 주암휴게소에 들렸다가 송광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54분, 거의 12시가 되어서야 산행이 시작된다.
몇 차례 들린바 있는 승보사찰 송광사라 잠깐 둘러보고는 산길로 오른다.
중턱에서 한 차례 쉬고 ‘굴목재(720)’에 올라서니 13시 20분이다.
여기서 기다렸다가 점심을 먹고 거의가 탈출을 하고
일곱 사람만 능선을 올라 14시 30분에 연산봉(851)에 올라선다.
여기서 조망을 즐기며 올라야 할 장군 봉을 바라보니 거리가 아득하여
겁부터 먼저 먹는 눈치다. 그러나 여기서부터는 능선 길이 평이하여
속도를 낼 수 있고 조망도 좋아
앞길이 줄어드는데 반비례로 즐거움이 불어난다.
14시 50분에 ‘장박골삼거리’를 지나 15시 20분 방송시설이 있는
헬기장에 도착해 잠깐 휴식을 취한다. 여기를 전후하여 등산로에
마대 엮은 것을 깔아놓아 발길을 가볍게 한다. 토양 유실을
방지할 수 있어 모든 산길에 이런 시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15시 40분에 드디어 장군봉 정상에 올라선다.
전남 순천시 승주읍에 위치한 높이 887m의 이 조계산의 기록을 옮겨보면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여 깊은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며,
만수봉과 모후산이 송광사 일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전국 3대사찰의 하나인 송광사와 고찰인 선암사가 주능선을 중심으로
동서에 자리하고 선암사 계곡을 흐르는 동부계곡은 이사천으로
남부계곡은 보성강으로 흘러들게 된다.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이 줄지어 솟아있다.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 부른 명산으로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
폭포·약수 등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목조삼존불감(국보 제42호),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 : 국보 제43호), 송광사국사전(국보 제56호) 등
많은 국보를 보유한 송광사와 곱향나무(천연기념물 제88호)가 유명하여
도립공원으로 지정(1979년)된 점 등이 고려되어 인기명산 89호로 지정되었다.]
여기서 사진들을 담고 15시 50분경에 하산을 시작하는데 하산 약속시간
16시를 의식하여 내걸음대로 뛰어 내리기로 한다.
선암사에 내려서니 16시 20분, 한 바퀴 경내를 돌아 아직도 예대로 쓰고 있는
‘뒷간’까지 살펴보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16시 30분이 된다.
굴목재에서 탈출한 사람 가운데 세 사람만 앞서 와있다.
松亭(정자 솔) 朴載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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