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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探鷹峰山與溫井谷(탐응봉산여온정곡)♣♡*
응봉산과 온정 골을 찾다
鷹峰山聳景多藏:응봉산용경다장
溫井溪深水籟長:온정계심수뢰장
十二橋梁模世特:십이교량모세특
幾千瀑布演仙祥:기천폭포연선상
赤松落落重峯繡:적송낙락중봉수
白雪紛紛衆嶽張:백설분분중악장
遊目騁懷登下後:유목빙회등하후
浴湯彈振樂醪觴:욕탕탄진낙료상
응봉산 높이 솟아 많은 경치 감춰있고
온정계곡 깊숙함에 물 피리 소리 길다.
열두 교량 세계에서 특별한 것 본떠 왔고
수많은 폭포들은 신선 계를 연출한다.
낙락한 적송들은 여러 산봉 수놓았고
백설은 분분하게 첩첩 산악 펼쳐있다.
눈 굴리고 맘 달리며 오르고 내린 후에
열탕에 목욕하고 향기 술을 즐겼노라.
2015. 11. 29.
* 彈振: 新沐者必彈冠 新浴者必振依(머리감은 자 반드시 관의 먼지를
털어 쓰고, 몸을 씻은 자 반드시 옷을 털고 입는다)-굴원의 漁父辭
*♡♣응봉산과 온정 골을 찾고♣♡*
2015년 11월 29일 일요일.
호남정맥을 완주하고 산악회 정기산행이 없는 다섯 번째 일요일을 특별산행하기로
하고 응봉산을 향한다. 북상을 하는지라 07시 10분에 집을 나와 농협달전지점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해 두고 기다렸다가
빌려온 승합차에 오르니 나를 포함 7명이다.
영해 휴게소에 들려 커피 한잔씩을 사서 마시고
덕구 온천장에 도착하니 09시 33분이다.
수도 없이 올랐던 코스인데다 완만한 경사도라 천천히 걸어 오르며
오는 12월 3일에 있을mbc포항방송국 취재에 참고자료로 제출할 동영상을 담느라
박상우 기획이사가 앞뒤를 쫓아다니며 수고가 많다.
10시 11분에 통훈대부 여흥 민공 묘소 옆을 지나 11시 29분에 헬기장에 도착하여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고 12시 36분에 정상(999)을 밟는다. 마침 먼저 올라 있는
귀촌했다는 사람을 만나 촬영을 부탁하고 쉬면서 조망을 즐긴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녹고 있어 오르내리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으나 첩첩이
둘러싸인 산봉들에는 눈이 덮여있어 조망이 좋다.
13시 경에 하산을 시작하여 원탕 쪽을 향하는데 한동안은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새롭게 길을 내어놓고 있어 전에 올랐을 때와는 어려운 곳이 없다.
13시 26분에 설치된 전망대에 올라 쉬고 다시 내려 14시 11분에 폭포 골에
내려선다. 곧 폭포에 내려 사진들을 담고 산신각을 지나 14시 30분에 원탕에 도착,
온천물에 발을 담근다. 14시 43분제12교량 ‘장제이교’, 14시 53분에 효자샘과
제11교량 ‘도모에가와교’, 15시 11분에 10교량 ‘트리니티교’,
15시 14분에 9교량‘청운교,백운교’, 8교량 ‘취향교’, 15시 17분에 7교량
‘알라밀로교’, 15시 19분에 6교량‘모토웨이교’, 15시 20분에 5교량 ‘
크네이교’를 지나 15시 24분에 4교량 ‘하버교’ 못 미쳐 경관이 좋아
폭포를 배경으로 약 10분간 사진을 담는다.
15시 33분에 3교량 ‘노르망디교’를, 15시 41분에 2교량 ‘서강대교’
15시 48분에 1교량 ‘금문교’를 건너 곧 덕구온천호텔에 들어서니
15시 55분이다.
온천에서 목욕을 하는데 전에 비해서 시설이 많이 달라져 있고,
고객도 붐비는 상태다.
1시간 20분가량 목욕시간을 가진 후 후포로 이동하여 생선회로 안주하여
술을 마시고 밥을 먹고는 취한 기분으로 귀로에 오르는데 기어코 나에게는 경비
부담을 시키지 않는다. 1대간 9정맥 완주를 축하한다면서…….,
이런 경우를 두고 “공 풍물에 논다.”고 했던가?!
*♡♣膽欲大心欲小 智欲圓行欲方♣♡*
담은 크게 가져 담대하고 마음 가짐은 적게 하고자 하며
지혜는 원만하게하고 행실은 방정하게 하고자 한다.
松亭(정자 솔) 朴載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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