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179차 솔나불: 이상국, 김용성 축시, 고사성어-盜憎主人, 塗炭之苦

정자 솔 2018. 10. 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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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祝李相國隨筆集發刊(축이상국수필집발간)♣♡* 
 
 이상국 선생 수필집 발간을 축하함

章感動民:장감동민
律見聞新:률견문신
業繼承果:업계승과
齊成就珍:제성취진
鄕人物助:향인물조
里地靈因:리지령인
得多方事:득다방사
書可謂眞:서가위진
금옥 같은 문장에서 백성들이 감동하니
물결무늬, 운율 조화 보고 들음 새롭구나.
이씨 가문 예능 업들 계승한 결과이고
이어받아 고쳐 갖춰 성취 시킨 보배로다.
여주 땅 빛 인물 나서 나라 태평 도움 되고
고을의 땅 영험 인해 유명 필가 태어났네.
다방면 사업에서 집중하여 뜻 밝으니
출간하는 훌륭한 글 참되다고 이르노라! -2018. 10. 3.
            
* 總齊:총 정리하여 갖춤. 


 *♡♣祝金用成柳鎭淑夫婦(축김용성류진숙부부)♣♡*  

 김용성 류진숙 부부 축시

隨家道圓:수가도원
上頡頏然:상힐항연
望因勞己:망인노기
媛結命天:원결명천
安功不少:안공불소
範譽無邊:범예무변
業晩猶進:업만유진
人能得全:인능득전
부르면 따라주는 가정법도 원만하여
강 위에 강 갈매기 날아 오르내림 같네.
앞이 되고 가문 빛남 자기 힘쓴 까닭이요
김씨 류원 인연 맺음 하늘 명에 있음이라.
일 만들고 편케 함에 이룬 공 적지 않고
맑은 풍속 모범 이뤄 칭찬 소리 끝이 없네.
학업에 마음 모아 늘그막도 기침없어
선비 정신 큰 계획이 온전히 이루리라!
            2018. 9. 20.


 *♡♣盜憎主人(도증주인) ♣♡* 

도둑은 주인(主人)이 자기(自己)를 제지하여 재물(財物)을 얻지 못하게 하므로
 이를 미워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다만 자기(自己) 형편(形便)에 맞지 않으면
 이를 싫어한다는 말. 또 간사(奸邪)한 사람은 정직(正直)한 사람을 미워한다는
 뜻.[출전]《좌전(左傳) 성공(成公) 15년》
춘추 시대, 진(晉)나라에 삼극(三극), 즉 극기(錡), 극지(至), 극주(주) 등
 삼 형제가 있었다. 그들은 조정을 장악하고 있으면서도 손백규(孫伯糾)의
 아들이자 당시 대부(大夫)였던 백종(伯宗)을 항상 꺼렸다.
 이 때문에, 그들은 항상 군주 앞에서 백종을 나쁘게 말하고, 
그의 모습을 깎아 내리며, 군주와의 사이를 벌여놓았다.  
시간이 흐르자, 진나라 군주도 백종의 충성과 재간에 대하여 의심을 품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백종의 작은 실수를 잡아 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더니, 결국 그를 죽였다. 이 사건은 진나라 대부 
난불기(欒弗忌)에게까지 연루되어 그는 화를 당하였다. 그러자 손백종의 아들
 백주리(伯州犁)는 초나라로 도망하였다.
그 당시, 진나라에는 한헌자(韓獻子)라는 대부가 있었는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극씨 가문은 화를 면치 못할 것이다. 선인(善人)은 천지의 기강(紀綱)인데,
 자주 그들을 죽였다. 그들이 망하지 않고서 무슨 좋은 결과가 있겠는가?"
그전부터 백종의 아내는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백종이 조정에 들어 갈
 때마다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도적은 집 주인을 미워하고, 백성들은 윗사람을 미워하는 법인데, 당신은
 곧은 말하기를 좋아하니, 반드시 화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盜憎主人,
 民惡其上, 子好直言, 必及於難)."
ZZ成,1505 晉三극害伯宗, 참而殺之, 及欒弗忌. 伯州犁奔楚. 韓獻子曰, 
“극氏其不免乎!善人, 天地之紀也, 而驟絶之, 不亡, 何待?” 初, 伯宗每朝,
 其妻必戒之曰, “‘盜憎主人, 民惡其上.’ 子好直言, 必及於難.”

 *♡♣塗炭之苦(도탄지고)♣♡* 
 
「탕왕(湯王)이 걸왕(桀王)을 남소에서 추방하고 크게 부끄러워하면서 말했다. 
“후세에 이를 구실로 삼을까 봐 근심이 되는구나.” 이에 중훼(仲虺)가 
고(誥)를 지어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아, 이 하늘이 백성들을 내심에 
하고자 함이 있었으니, 임금이 없으면 곧 어지러워지는 것이므로, 하늘이 
총명함을 내시어 다스리게 하신 것입니다. 하(夏)나라가 있었으나 덕이 없어 
백성들이 진흙과 숯불에 떨어지게 되자, 하늘이 곧 왕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시어 만방에 올바름을 나타내시어 우왕(禹王)의 옛 옷을 잇게 하시니, 
여기에 그 떳떳함을 따르시고 하늘의 명을 받들어 따라야 합니다.”
(成湯放桀於南巢, 惟有慙德曰, 予恐來世, 以台爲口實. 仲虺乃作誥曰, 嗚呼,
 惟天生民有欲, 無主乃亂, 惟天生聰明, 時乂. 有夏昏德, 民墜塗炭, 
天乃錫王勇智, 表正萬邦, 纘禹舊服, 率厥典, 奉苦天命.)」
이 이야기는 《상서(尙書) 〈중훼지고(仲虺之誥)〉》에 나오는데, 
백성들이 진흙과 숯불에 떨어졌다는 말에서 ‘도탄지고’가 유래했다.
   松亭(정자 솔) 朴載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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