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 七夕(칠석-8.20)
七七重陽七夕天:칠칠중양칠석천
牽牛織女事緣憐:견우직녀사연련
橫河烏鵲成橋裏:횡하오작성교리
邂逅年年尙羨焉:해후년년상선언
칠월 칠일 두 양 겹친 칠석날 하늘에서
견우와 직녀 사연 가련키도 하다마는
은하수 가로 질러 까막까치 다리 놓아
해마다 만난다니 오히려 부럽구나.
(187)迎秋聲(가을 맞는 소리-8.21)
擾亂蟬鳴亂蟀鳴;요란선명란솔명
晨光先占競佳聲;신광선점경가성
賴風松瑟同參際;뢰풍송슬동참제
旭日穿霞作照明;욱일천하작조명
요란하게 매미 울고 귀뚜라미 요란 떨며
새벽 빛 앞 차지해 고운 소리 다투누나.
바람 빌어 솔 잎 소리 동참하여 비파 탈 때
돋는 해 노을 뚫고 조명을 지어주네.
祝華燭(축화촉- 8.22)
新郞 李垂明 君
新婦 元心貞 孃
李門元閥結芳緣:이문원벌결방연
垂範心機是感天:수범심기시감천
明德貞純才器備:명덕정순재기비
君聲孃譽不窮傳:군성양예불궁전
이씨 가문 원씨 문벌 꽃다운 인연 맺네.
모범 보인 마음 씀이 하늘 감동함이리라.
밝은 덕 곧은 순정 재주 그릇 갖췄으니
남편 명성 아내 영예 무궁히 전하리라.
일일일수 제62 신
송정 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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