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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물잠
정자 솔
2007. 11. 23. 17:48
四勿箴 --程 (正叔)
視箴(非禮勿視-예가 아니면 보지 말라)
心兮本虛하니 應物無迹이라 操之有要하니 視爲之則이라 蔽交於前하면 其中則遷하나니 制之於外하여 以安其內니라 克己復禮하면 久而誠矣리라.
마음이여! 본래 허하니 물건을 응함에 자취가 없다. 마음을 잡음에 요점이 있으니 보는 것이 법이 된다. 물건이 눈앞에서 가리워 사귀면 마음이 옮겨가니, 밖에서 제재하여 안을 편안하게 하여야 한다. 사욕을 이겨 예로 돌아가면 오래되면 저절로 될 것이다.
聽箴(非禮勿聽-예가 아니면 듣지를 말라)
人有秉彛는 本乎天性이언마는 知誘物化하여 遂亡其正하나라 卓彼先覺은 知止有定이라 閑邪存誠하여 非禮勿聽하나니라.
사람이 秉彛의 마음을 가지고 있음은 천성에 근본 하였건만 앎이 물건에 유인되어 마침내 올바름을 잃게 된다. 드높은 저 선각자들은 그칠 곳을 알아 안정함이 있다. 사특 함을 막아 성실함을 간직하여 예가 아니면 듣지 않는다.
言箴(非禮勿言-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라)
人心之動이 因言以宣하나니 發禁躁妄이라야 內斯靜專하나니라 矧是樞機라 興戎出好하나니 吉凶榮辱이 惟其所召니라 傷易則誕하고 傷煩則支하며 己肆物忤하고 出悖來違하나니 非法不道하여 欽哉訓辭하라.
인심의 동함은 말로 인하여 베풀어지니 말을 발할 때에 조급하고 경망함을 금하여야 마음이 고요하고 전일 하게 된다. 하물며 말은 추기(樞機)여서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고 좋음을 내기도하니 길과 흉, 영과 욕이 오직 말이 부르는 바이다. 너무 쉬움에 상하면 지루하며, 자기가 함부로 하면 남도 거슬리고, 나가는 말이 거칠면 돌아오는 말도 도리에 어그러지니, 법이 아니면 말하지 마라 훈계말씀 공경히 받들지어다.
動箴(非禮勿動-예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라)
哲人은 知幾하여 誠之於思하고 志士는 勵行하여 守之於爲하나니 順理則裕요 從欲惟危니 造次克念하여 戰兢自持하라 習與性成이면 聖賢同歸하리라.
철인은 기미를 알아 생각을 성실히 하고 지사는 행동을 힘써 하는 일에 지키니 이치를 순종하면 여유가 있고, 욕심을 따르면 위태롭다. 조차라도 능히 생각하여 전전긍긍하여 스스로 잡아라. 습관이 천성처럼 이루어지면 성현과 함께 돌아가리라.
視箴(非禮勿視-예가 아니면 보지 말라)
心兮本虛하니 應物無迹이라 操之有要하니 視爲之則이라 蔽交於前하면 其中則遷하나니 制之於外하여 以安其內니라 克己復禮하면 久而誠矣리라.
마음이여! 본래 허하니 물건을 응함에 자취가 없다. 마음을 잡음에 요점이 있으니 보는 것이 법이 된다. 물건이 눈앞에서 가리워 사귀면 마음이 옮겨가니, 밖에서 제재하여 안을 편안하게 하여야 한다. 사욕을 이겨 예로 돌아가면 오래되면 저절로 될 것이다.
聽箴(非禮勿聽-예가 아니면 듣지를 말라)
人有秉彛는 本乎天性이언마는 知誘物化하여 遂亡其正하나라 卓彼先覺은 知止有定이라 閑邪存誠하여 非禮勿聽하나니라.
사람이 秉彛의 마음을 가지고 있음은 천성에 근본 하였건만 앎이 물건에 유인되어 마침내 올바름을 잃게 된다. 드높은 저 선각자들은 그칠 곳을 알아 안정함이 있다. 사특 함을 막아 성실함을 간직하여 예가 아니면 듣지 않는다.
言箴(非禮勿言-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라)
人心之動이 因言以宣하나니 發禁躁妄이라야 內斯靜專하나니라 矧是樞機라 興戎出好하나니 吉凶榮辱이 惟其所召니라 傷易則誕하고 傷煩則支하며 己肆物忤하고 出悖來違하나니 非法不道하여 欽哉訓辭하라.
인심의 동함은 말로 인하여 베풀어지니 말을 발할 때에 조급하고 경망함을 금하여야 마음이 고요하고 전일 하게 된다. 하물며 말은 추기(樞機)여서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고 좋음을 내기도하니 길과 흉, 영과 욕이 오직 말이 부르는 바이다. 너무 쉬움에 상하면 지루하며, 자기가 함부로 하면 남도 거슬리고, 나가는 말이 거칠면 돌아오는 말도 도리에 어그러지니, 법이 아니면 말하지 마라 훈계말씀 공경히 받들지어다.
動箴(非禮勿動-예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라)
哲人은 知幾하여 誠之於思하고 志士는 勵行하여 守之於爲하나니 順理則裕요 從欲惟危니 造次克念하여 戰兢自持하라 習與性成이면 聖賢同歸하리라.
철인은 기미를 알아 생각을 성실히 하고 지사는 행동을 힘써 하는 일에 지키니 이치를 순종하면 여유가 있고, 욕심을 따르면 위태롭다. 조차라도 능히 생각하여 전전긍긍하여 스스로 잡아라. 습관이 천성처럼 이루어지면 성현과 함께 돌아가리라.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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