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인재 선생 국역 문집 발간 축시

정자 솔 2008. 5. 22. 10:07
 
        祝國譯忍齋朴先生遺稿集發刊 축 국 역 인 재 박 선 생 유 고 집 발 간 復先生玉屑光:복선생옥설광 明旦旦鳳凰芳:명단단봉황방 行今次肖孫孝:행금차초손효 勉當時顯祖香:면당시현조향 也肺肝堪拙繹:야폐간감졸역 然和璧感荒唐:연화벽감황당 稿鞋譯語非無誤:혜역어비무오 大成誠可讚揚:대성성가찬양
    선생의 옥 같은 글 빛 회복을 축하하니. 아침 마다 봉황 울 듯 꽃다움을 담았구나. 발간함은 닮은 손자 오늘의 효도인데 참고 힘쓴 빛난 조상 당시의 향기로다. 몸과 마음 가다듬어 풀이를 맡았었고 큰 재능 쓰임 없어 탄식 마음 황당하다. 짚신에 수를 놓듯 번역한 말 잘 못 없지 않으나 집대성한 정성들은 가히 찬양 할만하다. * 玉屑: 옥가루라는 뜻으로 명시를 말함 * 發明: 여기서는 봉황이 아침에 우는 것을 뜻함 * 和璧: 진시황의 옥새를 만든 좋은 화씨옥도 몰라보고 버린 고사. * 稿鞋: 짚신에다 비단 수놓듯 어울리지 않음을 말함 2008. 5. 21. 日月詩易硏究會長 松亭 朴載鎬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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