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수 제 159신

정자 솔 2008. 6. 8. 23:39
(492)顯忠日有感( 현충일에 느낌 있어 -6. 6) 顯忠日到顯忠無:현충일도현충무 何故紛紜燭火衢:하고분운촉화구 已奪人魂西勢也:이탈인혼서세야 纔探牛魄友軍乎:재탐우백우군호 物須本末事終始:사수본말물종시 政必經綸邦遠謨:정필경륜방원모 追慕英靈承義節:추모영령승의절 打開難局展雄圖:타개난국전웅도 현충일이 이르러도 드러나는 충성 없고 어찌하여 어지러운 촛불들의 거리인고. 사람 혼은 벌써부터 서양 힘에 빼앗기고 이제 겨우 소의 혼백 우군에게 찾자하나? 물건에는 본말 있고 일에는 시종 있듯 정치에는 경륜이요 나라 원모 필수로다. 꽃다운 영혼 추모하며 의로운 충절 받들어서 난국을 타개하고 웅도를 펼쳐보자! * 物有本末事有終始:물건에는 줄기와 끝이 있고 일에는 시작과 마침이 있다(대학장구) * 遠謨:심원한 계책 (493) 又( 같은 제목으로 -6. 7) 此日年年億不無:차일연년억불무 肅然胸曲半旗衢:숙연흉곡반기구 若非忠節人全也:약비충절인전야 但有喧辭國穩乎:단유훤사국온호 檀裔丁寧承大志:단예정녕승대지 韓民期必效賢謨:한민기필효현모 海東聖地聲譽復:해동성지성예복 天下輝光太極圖:천하휘광태극도 해마다 이날이면 마음 느낌 없지 않아 거리의 반 기 보면 가슴 숙연 하여진다. 만약 충절 아니었다면 사람 온전하였으며 떠드는 소리뿐이었다면 나라 편안 하였을까! 단군의 후예라면 정녕 큰 뜻 이어받고 한국의 백성이면 어진 꾀함 본받아서 바다 동쪽 성스러운 땅 명성을 회복하여 태극 그림 온 천하에 빛나게 할지니라. (484)又(또 읊다 6. 8) 顯忠日逆感何無:현충일역감하무 孰與今吾活步衢:숙여금오활보구 歷歲幾千能守爾:역세기천능수이 流年半百豈忘乎:유년반백기망호 先王治國模堯智:선왕치국모요지 前哲安民則舜謨:전철안민칙순모 與野政人私道棄:여야정인사도기 太平聖代必期圖:태평성대필기도 현충일을 맞이하여 어찌 느낌 없으리오. 지금 살아 거리 걷는 나를 누가 주었는데. 몇 천 년을 지나오며 능히 나라 지켰거늘 반 백 년 흘렀다고 어찌 잊게 되겠는가. 앞의 왕들 나라 다스림에 요 임금 지혜 본받고 밝은 분들 순임금 본받아 백성 편케 하였구나. 여야의 정치인들 사사로운 길 버리고 반드시 태평성대 이루기를 꾀할지라. 일일일수 제 159신 송정 박재호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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