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수 제 165신

정자 솔 2008. 6. 26. 07:18

 
(500) 眼皮手術(눈꺼풀 수술 -6. 24) 父精母血卽吾身:부정모혈즉오신 不敢毁傷聞孝眞:불감훼상문효진 衰眼視艱形亦亂:쇠안시간형역란 回靑以去白眸嚬:회청이거백모빈 부모의 정과 피가 곧 나의 몸뚱이라 감히 상케 아니함이 참 효도라 들었으나 쇠한 눈이 보기 어렵고 모양 또한 어지러워 푸른 동자 회복하여 흰 동자, 찡그림 버리잔다. * 靑眸: 백안시라 하여 흰 동자의 반대로 반기는 눈을 말함. (501) 六二五感懷(육이오 감회 -6. 25) 相殘同族亂當時:상잔동족피당시 焦土山河社稷危:초토산하사직위 兄弟尙今南北散:형제상금남북산 幾何統一泰平期:기하통일태평기 동족끼리 서로 죽인 난 일으킨 그 당시에 강토는 불에 타고 사직이 위태했다. 형과 아우 지금까지 남북으로 흩어져서 나라가 통일 되어 태평 기약 그 언젠가! (502) 一日一首五百(하루 한 수 시 500 -6. 26) 一日一詩成半千:일일일시성반천 首多實少可歎焉:수다실소가탄언 雖無玉屑金言句:수무옥설금언구 自慰心田不斷牽:자위심전부단견 하루 한 수 짓는 시가 오백을 이뤘는데 글은 많고 알맹이 적어 탄식을 자아낸다. 비록 옥과 금쪽같은 명구는 없을지나 마음 밭 그침 없이 끌어옴을 자위한다. 일일일수 제 165 신 송정 박재호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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