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수 제 166 신

정자 솔 2008. 6. 29. 08:25
(503)爲祝牧草金昶俊(목초 김창준 축시 -6. 27) 野畜猶肥:야축유비 衣能發徽:의능발휘 如家業坦:여가업탄 也譽聲輝:야예성휘 秀應忘食:수응망식 行慕絶韋:행모절위 心誠力盡:심성력진 致漸雄飛:치점웅비 늦더위에 오히려 가축은 살이 찌고 인품은 초야에서 능히 빛이 나타난다. 복의 분수 황금 같아 가업이 탄탄했고 복지 터전 밝은지라 명성이 빛나누나. 회관에서 우수하게 발분망식 응하였고 한시 모임 앞장서서 위편삼절 사모했네. 주역 공부 마음 내어 정성과 힘 다함에서 드러나는 운치들이 점점 웅비하는 듯 다. * 忘食, 絶韋: 發憤忘食, 韋編三絶의 준말, 공자가 공부함에 밥 먹음도 잊었고, 가죽 끈이 세 번 끊어지도록 주역을 공부하였다는 고사. (504)爲祝雲谷朴慶秀(운곡 박경수 축시 -6. 28) 棲有一仙:서유일선 澗渾然天:간혼연천 茂後賢果:무후현과 祿祥先德緣:상선덕연 英敦睦穩:영돈목온 友調和全:우조화전 點嘗心醉:점상심취 明古聖傳:명고성전 노련하고 굳건하여 구름 속 신선같이 사람 정과 산골 물이 하늘 이치 함께하네. 복된 가문 순박한 덕 후손 어진 결과인데 복록과 경사로움 선조 음덕 연유했네. 복지관내 훌륭한 분 친목함이 돈독하고 한시 반 벗들과는 조화 이룸 온전하다. 주역 글 좋은 점에 마음이 취하여서 글로 밝힌 옛 성인의 전함을 깨쳤구나. (505)爲祝淸庵安三守(청암 안삼수 축시 =6. 29) 熟老成神:숙노성신 材能具眞:재능구진 門高位立:문고위립 族盛譽伸:족성예신 處親乾道:처친건도 遊遠俗塵:유원속진 陽回泰理:양회태리 分樂長春:분낙장춘 늙어가나 정신만은 노숙하고 노성함에 참으로 인물됨이 장군 재질 갖췄구나. 복 받아 군문에선 높은 지위 올랐었고 복이 남은 맑은 족벌 무성한 명예 폈네. 관에서나 집에서나 하늘의 도 친히 했고 시 읊으나 편히 노나 세속 먼지 멀리한다. 세 양이 회복 되면 태괘 되는 주역 이치 짝하며 분수 지켜 마냥 봄날 즐기누나. * 三陽回泰: 주역 6 효 중 세 양 효가 회복 되면 정월 괘인 지천태괘가 되어 봄이 옴을 말함. 일일일수 제 166 신 송정 박재호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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