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수 제 265신-호미곶백구벗, 창밖의 봄, 주역 기제 괘 등

정자 솔 2009. 4. 23. 20:57

 

 



(803)虎尾串鷗盟 (호미곶 갈매기와 함께 놀기를 약속함 -4. 22) 白鷗頏頡上漁舟:백구항힐상어주 或者交棲手像頭:혹자교서수상두 與汝嘗盟相不忘:여여상맹상불망 歡迎和答客春遊:환영화답객춘유 흰 갈매기 오르내리며 고기잡이 배 위 날고 어떤 놈은 번갈아 가며 손 조각상 머리에 앉네. 일찍이 너 더불어 다짐한 일 잊지 않아 봄놀이 나온 나를 반겨 맞아 화답 준다. (804)窓外春光(창밖에 봄빛이 -4. 23) 新綠芳香惑隔窓:신록방향혹격창 氣淸日朗請烟江:기청일랑청연강 古書垢臭雖無嫌:고서구취수무혐 同樂春光不得跫:동락춘광부득공 신록의 꽃향기가 창 밖에서 유혹하고 공기 맑고 햇빛 밝아 안개 강이 청하누나. 옛 경서 때 묻은 냄새 비록 싫은 건 아니지만 봄 경치 함께 즐길 발길도 못 얻었네. (805)水火旣濟卦(수화 기제 괘 -4. 24) 火上水臨爲旣濟:화상수림위기제 以之思患豫防之:이지사환예방지 利貞初吉而終亂:리정초길이종란 亨小窮道理可知:형소궁도리가지 불 위에 물이 임해 기제 괘가 되어 지니 군자가 이 본받아 환란 미리 방지한다. 바르게 하면 처음은 길하나 끝내 어지러우니 형통함은 적고 도 궁함을 알만하다.

일일일수 제 265 신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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