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同志山岳龍鳳山登攀♣♡
♣(동지산악회 용봉산 등반 -7. 19)♣
龍鳳山懷龍鳳庵:용봉산회용봉암
庵兮史久嶽奇含:암혜사구악기함
屛風巖列華屛繞:병풍암열화병요
落照臺高碧落覃:낙조대고벽락담
露積峰松添活畫:노적봉송첨활화
磨崖石佛帶輕嵐:마애석불대경람
適時霖霽天將朗:적시림제천장랑
男女同門不酒酣:남녀동문불주감
용봉산이 용봉 절간 가슴에 품었는데
가람 역사 오래되고 산의 형세 기이하다.
병풍바위 벌려 있어 병풍 둘러 친 듯 하고
낙조 대 높이 솟아 하늘에 뻗었구나.
노적봉 오랜 솔이 산 그림을 보태는데
마애석불 아지랑이 가볍게 띠고 있네.
때마침 장마 걷혀 하늘마저 맑아짐에
남녀의 동문들이 술 없이도 취한다네.
♣♡(891)爲祝鶴林鄭珠永學長♣♡
♣(학림 정주영 학장 축시-7. 20)♣
祝望國策順應行:축망국책순응행
鶴立際涯難見明:학립제애난견명
林茂文辭他不競:림무문사타불경
鄭重敎範孰能爭:정중교범숙능쟁
珠璣慶幸可從體:주기경행가종체
永劫北辰如導程:영겁북신여도정
學界會中恒位首:학계회중항위수
長天長享盛榮名:장천장향성영명
바라보며 축하함은 국가정책 따라 행함
물가 학이 고개 들고도 보기 힘든 밝음이라.
숲이듯 무성한 말과 글 남이 감히 못 따르고
빈번한 교단 모범 뉘 능히 다투리오!
구슬 같은 경사로움 가히 몸을 따라주고
북극성 오래도록 길 이끌어 줌 이러라.
학계의 모임에선 언제나 윗자리니
넓은 세산 오래도록 영광 명성 누리리라.
♣♡(892)祝漢詩集晩樂風月出版<♣♡
♣(한시 집 ‘만락풍월’ 출판을 축하함- 7. 21)♣
晩樂風流乃出刊:만락풍류내출간
共吟一冊類難看:공음일책류난간
言言句句凝心血:언언구구응심혈
指導秋毫果海歡:지도추호과해환
늘그막에 풍류 즐겨 마침내 시집 냄에
한 책에 함께 읊음 그 유보기 어렵다네.
말마다 구절마다 마음과 피땀 엉켜있어
지도함은 털끝인데 열매는 바다라 기쁘다오.
일일일수 제 284 신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