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묵 제 98신-선자영, 원씨 칠포문중 숭모당기명

정자 솔 2010. 12. 20. 21:10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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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探仙子嶺雪景(탐선자령설경)♤ 선자령을 찾아 올라 仙子嶺探吾亦仙:선자령탐오역선 眼中景觀別開天:안중경관별개천 紛紜素雪磨銀撒:분운소설마은살 羅列風車發電旋:나열풍차발전선 遠海一望茫不極:원해일망망불극 高原四顧浩無邊:고원사고호무변 誰稱冬節爲冬將:수칭동절위동장 身惑神謎靜界禪:신혹신미정계선 선자 령을 찾았더니 나 또한 신선 되네 눈 속에 드는 경치 별천지를 열었구나. 내려쌓인 비단 눈은 은을 갈아 뿌렸는데 벌려선 풍차들은 전기 일으키며 돌아간다. 먼 바다 한번 봄에 망망하여 다함없고 높은 언덕 둘러보니 넓어서 끝없구나. 누가 일러 겨울철을 동장군 된다 했나? 몸과 정신 빨려들어 참선하는 스님 되네! 2010. 12. 18 原州 侍中公系參判公派 元氏 七浦門中崇慕堂銘 聖人與世推移라하여 時俗에 따른다는 말이있으니 오늘을 사는 백성들이 급변하는 時流에 따라감은 當然之事라 하겠으나 忠孝思想을 傳統으로 가르쳐온 우리 民族 인데다 明堂發福 期待心理가 뿌리깊이 박혀있는 國民情緖에서 葬墓文化를 바꾸기란 쉽지않고 家族만이 아닌 門中全體의 意見을 모은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인데도 巨視的 眼目에서 位牌만 모시기로 決議하고 여기 浦項市北區興海邑 七浦里七四六番地에 崇慕堂을 建立한 先進門中이 있으니 이가 곧 原州元氏 侍中公系參判公派 七浦門中이다. 上系를 살펴보면 原州元氏 三大系中 高麗神宗朝 文科로 右侍郞을 歷任한 諱益謙을 始祖로하는 侍中公系로 陰城縣監을 지낸 十世陰城公諱孝而의子 參判公諱仲稑을 派祖로하여 十三世殷城縣監諱竹壽 十七世昌寧縣監諱舜臣等의顯祖를두고 十九世諱明相代에 杞溪로 移居하였다가 이분의第三子인 諱景汶이 七浦로移居하니 七浦門中의 立鄕祖다 二十四世 折衝將軍 諱世南 贈嘉善以後에도 二十八世 太御將星을 輩出하는等 오늘의 繁榮을이루었다 農耕社會에서 産業化로 桑田碧海 바뀐 世態라 集姓村은 옛말이 되고 全國에 散在 하여 世波와 싸우다보니 故鄕찾을 機會조차 없는 實情이고 熾烈한 生存競爭에서 先山돌볼 精神은 稀薄해져 가는데다 國土는 비좁은데 人口는많아 山野가무덤으로 뒤덮여 감에 早晩間 變化가 要求되는 時點임을 뚫어보고 總會를 거듭하여 뜻을 모음에 이르렀다. 二十八世인 門中總務 太郞氏가 門中決議 內容과 趣旨를 說明하며 碑銘을 請하기에 時代相에 副應하는 어려운 決斷에 크게 感銘받아 글 못됨도 介意치 않고 譜諜을 上考하여 簡略히 적어 他의 龜鑑이 되게 한다. 큰 祖上 어진 後裔 큰 門閥 이루더니 時代相 副應하여 崇慕堂 지었어라. 忠孝 事 龜鑑이 되어 나라 江山 푸르리.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