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묵제182신-벌초유감, 潛心積慮 등 맹자명구

정자 솔 2011. 9. 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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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塋伐草有感(선영벌초유감)♣♡* 선영 벌초함에 느낌 있어 時荒世亂未鄕全:시황세란미향전 訪罕留臾杳舊緣:방한류유묘구연 霾雨累侵桑柘畔:매우누침상자반 寒霜旣降梓楸阡:한상기강재추천 山山刈草機聲震:산산예초기성진 谷谷遨遊客笑塡:곡곡오유객소전 瞻掃封瑩杯獻拜:첨소봉영배헌배 劬勞恩顧感無邊:구로은고감무변 시절 세상 어지러워 고향도 온전치 않고 더디 찾고 잠깐 머물러 옛 인연도 아련하다. 여러 차례 흙비 내려 고향 밭둑 침범했고 찬 서리 이미 내려 선산을 적시누나. 산마다 벌초하는 기계 소리 진동하고 골짝마다 놀이 객들 웃음소리 가득하다. 우러러 무덤 쓸고 잔 드리며 절 올리니 낳아 기른 크신 은혜 감개무량 울어난다. * 桑柘: 뽕나무와 산뽕나무, 고향을 상징함 * 梓楸: 가래나무와 노 나무, 선산을 상징함. 2011. 8. 22.
*♡♣潛心積慮 ♣♡* 마음을 물속에 잠기듯 가라앉히고 생각을 쌓듯이 거듭 한다는 뜻이니 학문의 자세와 일 처리의 신중함을 가르치고 있음.
*♡♣聲聞過情♣♡* 성은 명성, 문은 소문이니 실정보다 명성의 들리는 바가 지나침을 말함.
*♡♣優游厭飫♣♡* 우유는 놀기를 넉넉히 함이요 염어는 싫도록 배불리 먹는 것이니 여기에 군자의 도가 따른다면 더 없이 좋은 현상이나 여기서는 대체로 음탕함에 빠짐을 경계하고 있음.
*♡♣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 得志與民由之 不得志獨行其道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 살기를 천하에 널리하고, 천하의 바른 자리에 서며 천하의 큰 도를 행하면서 뜻을 얻었을 때는 백성과 함께 하고 뜻을 얻지 못했어도 홀로 그 도를 행하여 부귀해도 능히 음탕하지 않고 빈천해도 지조를 바꾸지 않아 위엄과 무용을 굽히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대장부라 할 수 있다.
*♡♣枉己者 未有能直人♣♡* 자기 스스로가 바르지 못하면서 남을 바르게 교화시키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는 말.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출처 : 정자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