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封塋瞻掃有感(봉영첨소유감)♣♡*
선영을 우러러 쓸고 느낌 있어
露白風凉野熟時:로백풍량야숙시
追先報本寸心馳:추선보본촌심치
楸原占域蓬令惜:추원점역봉령석
碑碣侵銘蘚使悲:비갈침명선사비
谷谷亂轟除草器:곡곡란굉제초기
山山交響囀聲鸝:산산교향전성리
封瑩瞻掃醪杯進:봉영첨소료배진
不肖羹墻反跬遲:불초갱장반규지
이슬 희고 바람 시원, 들판이 익은 때라
조상 추모 보본하는 작은 마음 달려간다.
묘역 차지 쑥대들이 가슴에 아픔 주고
비석에 새긴 글귀 이끼 침범 슬프구나.
골짝마다 요란하게 제초기가 굉음 내고
산마다 꾀꼬리는 교향곡을 굴려댄다.
우러러 산소 쓸고 향기 술 올리려니
불초 발길 추모 정에 반보 더디 돌아온다.
2012. 9. 27.
*♡♣不經一事면 不長一智니라♣♡*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느니라."
*♡♣是非終日有라도 不聽自然無니라.♣♡*
"시비가 종일토록 있을지라도
듣지 않으면 저절로 없어지느니라."
*♡♣巧者는 拙之奴요 苦者는 樂之母니라.♣♡*
"재주 있는 사람은 재주 없는 사람의 종이 되고
괴로움은 즐거움의 어머니가 되느니라."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