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探智異山鉢來峰(탐지리산발래봉)♣♡*
지리산 바래봉을 찾고
祝場躑躅鉢來峰:축장척촉발래봉
智異山中一脈龍:지리산중일맥룡
雲集人波長蛇陣:운집인파장사진
寫生花客謫仙容:사생화객적선용
暮春天畔嵐靑繞:모춘천반람청요
衆嶽稜邊嫩綠濃:중악능변눈록농
遊目騁懷聲色樂:유목빙회성색락
會朋總是氣和雍:회붕총시기화옹
철쭉 축제 행사장인 남원 땅 바래봉은
지리산 가운데의 한 개의 용 맥이다.
운집한 사람 물결 장사진을 이루었고
사진 담는 구경꾼들 이태백 얼굴 했네.
저문 봄 하늘가에 아지랑이 물 드리고
둘러싼 산 능선에는 여린 잎이 향기 짙다.
눈 놀리고 마음 달려 소리 경치 즐김에서
벗들 모두 상기되어 화기 가득 어울린다.
2013. 5. 27.
*♡♣ 지리산 태극종주 바래봉 구간을 타고 와서♣♡*
정령치-큰고리봉-세걸산- 부운치-바래봉-덕두산-구인월 마을회관
2013년 5월 26일 일요일
어제 한림산수회의 봉화산을 다녀오면서 휴게소에서 후배들을 만나 오늘
동지동문회 체육행사에 참석할 언질을 주기는 했으나 얼굴들을 보는 외에는
지루한 요식행사에 시간만 낭비할 것이기에
마루금산악회의 지리산태극종중에 참여키로 마음을 굳힌다.
6시를 넘기면서 포항종합운동장을 빠져나온 한동관광 버스가 6시 50분에 청통휴게소에
들려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 시작점 성삼재 입구에 도착하니 10시가 된다.
오늘 주행할 구간은 거리는 정맥 길 통상 거리이나 사람이 많아 진행이 빠르지 못할
것이 예상되고 수차례 걸었던 길이라 최태근, 전풍수 고문과도 함께하고자
B 코스를 택하기로 하고 차로 이동하여 정령치(鄭嶺峙)에서 몸을 풀고
10시 50분에 산행이 시작되는데 예상대로 사람이 많아 처음부터 진행이 더디다.
사림들 속에 섞여 백두대긴 갈림 곳인 큰고리봉을 지나 적당한 자리를 택해 점심을
먹고 일어서니 12시 30분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마루금 회원 들이 거의 모여 있는
상태였으나 이후부터는 뿔뿔이 흩어져 일행 찾기가 힘들 정도가 된다.
12시 52분에 세걸산을 지나 13시에 세동치에 올라선다. 13시 45분에 부운치를,
14시에 팔랑 치릉 지나니 여기서부터는 비록 거의 지고 있는 상태이나
비래봉 철쭉군락지의 화려함이 전개된다. 오르내리는 길이 계단으로 조성되어 있거나
평지에도 철쭉 떨기 사이의 좁은 길뿐이라 추월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른다.
14시 40분에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14시 50분에 바래봉 정상에 올라선다.
해발 1.160m인 이 산은 바리때를 엎어놓은 형상이라 하여 배래봉이라 이름 했다는데
철쭉군락지로 유명하여 두어 차례 이미 올랐던 산이기도 한데,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사람들이 들끓어 사진 찍기도 힘들다.
여기서는 올랐던 사람들이 가까운 거리로 하산을 하는지라 종주길 은 비교적
한산하여 7인 1조가 되어 선두로 내리꽂힌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닫게 된다.
15시 30분에 덕두봉이 다시 올랐다가 지루하게 내려 구인월리 마을길을 통해
주차장에 도착하니 17시가 된다.
발이 탈이 나 산을 오르지 못하는 손동학 후배가 시원한 막걸리를 권해 마시고
마침 수도가 있어 몸을 닦고 옷을 갈아입고 후미를 기다리기로 한다.
고생들은 하여 늦어지기는 해도 모두가 찾아내려 하산 주를
마치고 19시가 되어서야 귀로에 오른다.
봉화산 등산
2013년 5월 23일 토요일
7시에 출발한 버스가 기계를 거쳐 청통휴게소에 들려 아침을 먹으니 8시가 된다.
남원 땅 흥부마을을 지나 철쭉 군락지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11시가 다 되어서야
산에 올라선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 임도를 택한다.
선두 몇 사람을 데리고 길가의 쑥과 고사리를 뜯으며 진행하여 12시 20분경에
도로를 벗어나 급경사 오름길을 약 5분간을 오르니 정상이 왼쪽으로 쳐다보인다.
혼자 먼저 정상에 도착하니 12시 36분. 후미들이 올라오지 않고 점심을 먹고
있다기에 그늘을 찾아 식사를 한다. 전북 남원시 아영면, 장수군 번암면에 위치한
봉화산(920m)은 철쭉이 곱기로 이름난 산이다. 흥부마을과 아막산성이 있어
볼거리와 현장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13시 20분경에 2진 몇 사람이 올라와 사진을 담고 후미들은 정상을 포기하고
하산한다기에 올라온 길과는 반대 방향인 철쭉 축제장을 향해 내린다.
백두대간 종주 시와 동지산악회에서 올랐던 기억에서는 비온 뒤라 길이
미끄러웠었는데 지금은 머지도 나지 않고 토산 길이
욱어진 녹음과 더불어 기분과 기운을 돋우어 준다.
14시 30분에 축제장에 도착하니 철쭉은 거의 지고 겨우 남은 꽃들이 신록의 푸름
위에 점점으로 수를 놓고 있다. 곧 갈림길에 내려서서 포장도로로 하여 주차장에
도착하고 후미를 기다려 복원 된 흥부 집 앞 정자에서 하산 주를 나눈다.
松亭(정자 솔) 朴載鎬
카페 [정자 솔]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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