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193차 무지개: 박영성 축시. 아사고인 1,2

정자 솔 2015. 5. 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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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爲祝湖南縱走朴榮成(위축호남종주박영성)♣♡* 
 
 호남종주 박영성 축시

氣物繁如:기물번여
無每事居:무매사거
門今裔襲:문금예습
貴後孫餘:귀후손여
步得完盡:보득완진
團期遂胥:단기수서
添書冊趣:첨서책취
樂必隨譽:락필수예
화창한 큰 봄기운 만물 번성 이루듯이
가진 지혜 한이 없게 일마다 대처하네.
박씨 가문 바른 전통 지금 후예 답습하고
영화 부귀 후손에게 맥이 남아 뻗었구나.
종횡으로 걸음 이뤄 온전함을 다 얻었고
모임 참가 뛰고 달려 모두 이룸 기약한다.
끝에 가서 독서하는 취미를 더하여서
마음속에 함께 즐겨 필히 명예 따르리라!
        2015. 5. 6.


 *♡♣我思古人(아사고인) ♣♡* 

내가 옛사람을 생각해 기린다.

我思自幼古之人:아사자유고지인
龜鑑遺蹤切琢身:귀감유종절탁신
鄒魯羹牆仍效義:추노갱장잉효의
洛閩擿埴以爲仁:낙민적식이위인
陶翁聖學十圖伴:도옹성학십도반
栗谷擊蒙要訣親:율곡격몽요결친
踏雪野中行跡戒:답설야중행적계
銘深肝肺養天眞:명심간폐양천진
내 어려서부터 옛 훌륭한 분 생각하여
남긴 자취 귀감 삼아 몸 닦음을 하였노라.
공자 맹자 추모하여 의로움을 본받았고
주자 정자 더듬어서 인을 하기 힘을 썼다.
퇴계선생 성학십도 벗음 삼고 지냈으며
율곡선생 경몽요결 친하며 살았노라.
서산대사 눈길 자취, 후인 안내 되는 경계
간과 폐에 깊이 새겨 타난 본성 기르리라.
       2015. 5. 9. 


 *♡♣ 又以傍韻(우이방운)♣♡* 

백일장 방운으로 다시 지어봄

出航學海太茫茫:출항학해태망망
無盡無量貴寶藏:무진무량귀보장
夏后探求由設校:하후탐구유설교
周朝摸索以開庠:주조모색이개상
修身行道政治正:수신행도정치정
養性秉彛風俗良:양성병이풍속량
堯舜爲君夫子聖:요순위군부자성
我思效則古人臧:아사효칙고인장
학문 바다 출항하니 크고 넓어 아득하고
헤아릴 수 없이 많게 귀한 보물 감춰있네.
하나라는 校를 세워 말미암아 탐구했고
주나라는 庠을 열어 보물 탐색 도모했네.
몸을 닦고 도를 행해 나라 정치 바로하고
성 기르고 이륜 잡아 백성 풍속 선량했다.
요순은 임금 되어, 공 부자는 성스러워
이 옛사람 훌륭함을 내 본받기 생각노라.
        2015. 5. 13.

* 위 我思古人 시는 도산별과 시제로 참고토록 지어본 것인데, 
장소가 도산서원이고 퇴계선생 自銘에 시제의 구가 들어 있어
古人을 퇴계선생으로 보는 선입관을 가지고 작시한 경향이 엿보이는데
만일 출제의 뜻도 그러하다면 제목에 그 뜻이 첨가 되었어야 할 것이다. 
   松亭(정자 솔) 朴載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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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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