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230차 무지개:선산 벌초, 명심보감 명언-과전불납리, 견선여불급

정자 솔 2015. 9. 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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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雨中先塋伐草(우중선영벌초)♣♡* 
 
 빗속에 선산 벌초를 하고

週末不時秋雨中:주말불시추우중
門徒咸集省阡同:문도함집성천동
桑邊蘚老仍衝腦:상변선노잉충뇌
楸下蓬蕪使惜衷:추하봉무사석충
叔刈拔根誠力盡:숙예발근성력진
姪芟除礫孝心窮:질삼제력효심궁
封瑩仰掃醪盃獻:봉영앙소료배헌
忽起羹牆積善功:홀기갱장적선공
때 아닌 가을비가 쏟아지는 한주 끝날
문중 무리 모두 모여 선산 길 보살핀다.
뽕나무 옆 이끼 늙어 머릿속을 울리는데
추 나무 및 쑥 우거져 가슴 속 아려온다.
숙부는 베고 뽑고 정성 힘 다하는데
조카는 돌 치우며 효심을 다하누나.
우러러 쓸어내고 술잔을 올리려니
갑자기 선조님들 적선한 공 느껴진다.
 -2015. 9. 12. 

* 桑: 桑梓즉 뽕나무와 가래나무는 고향을 상징.
* 楸下: 무덤길을 상징함. * 羹牆: 추모의 정이 지극함을 의미함.
* 積善功: 積善之家必有餘慶, 지금 나의 삶이 조상 적선의 덕으로 느껴짐.


 *♡♣瓜田不納履李下不整冠♣♡* 

외밭에 발 들여놓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 고쳐씨지말라는 말이니
오해받을 짓은 하지 말라는 뜻.


 *♡♣見善如不及見不善如探湯♣♡* 

선행을 보거든 미치지 못할 것 같이 여기고 
불선을 보면 끓는 물에 손을 넣듯 하라는 말이니
착한 일은 아무리 해도 다 할수 없으니 더욱 힘쓸 것이요 
끓는 물에 손이 델까봐 얼른 빼듯 불선은 아예 하지 말라는 뜻.
   松亭(정자 솔) 朴載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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