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仁(인)♣♡*
人之安宅也 君子以爲己任 仁者安人 仁者不憂
仁者必有勇 克己復禮爲仁 君子去仁惡乎成名
惻隱之心仁之端也 仁天之尊德也
仁은 사람의 편안한 집이요. 군자는 인을 자기의 임무로 삼는다.
인은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 인자는 근심이 없고, 반드시 용기를
가진다. 극기복례하면 곧 어질어진다.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찌
명성을 이루랴! 측은지심은 인의 실마리가 된다.
인은 하늘의 높은 덕이다.
*♡♣禮(예)♣♡*
君子禮以行之 辭讓之心禮之端也 君子以禮存心
禮儀三百威儀三千 冠婚喪祭 禮之大者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군자는 예로써 행한다. 사양하는 마음은 예의 실마리가 된다.
군자는 예로써 양심을 보존한다. 예의가 삼백 가지요,
의의(곡례)는 삼천 개니라. 관례, 혼례, 상례와 제례가
예 가운데 가장 큰 것이 된다. 예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행동도 하지 말라고 했다.
*♡♣義(의)♣♡*
君子義以爲質 羞惡之心義之端也 義人之正路也
浩然之氣 配義與道 集義所生者
國以義爲利 義者宜也 見得思義
군자는 의로써 바탕을 삼는다. 수치스럽고 싫어하는 마음이
의의 단서가 된다. 호연지기는 의와 도로서 짝이 되고 의를
쌓아 모음으로 생겨난다. 나라의 경영은 의로써 이로움을
삼아야 한다. 의는 마땅한 도리다.
얻음이 있을 때는 반드시 의로운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智(지)♣♡*
是非之心智之端也 智仁勇三者天下之達德也 知者樂水
智欲圓而行欲方 學而智遠如披祥雲而覩靑天
人貧智短 不經一事 不長一智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이 지혜의 실마리가 된다.
지혜와 인과 용기 이 세 가지는 천하에 공통되는 덕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 지혜는 원만하게 하고
행동은 방정하게 하고자 한다. 배워서 지혜가 심원하면
마치 상서로운 수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는 것과 같다.
사람이 빈한하면 자연히 지혜도 짧아진다. 하나의 일을
경험하지 못하면 하나의 지혜가 늘어나지 못한다.
*♡♣誠(성)♣♡*
誠者天之道也 誠之者人之道也 誠於中形於外
自誠明謂之性 自明誠謂之敎 誠則明矣
明則誠矣 天下至誠爲能經綸天下之大經
誠은 하늘의 도요 성실하고자 함은 사람의 도다. 성이 속에
쌓이면 밖으로 성실함이 나타난다. 성실함으로 말미암아
밝아지는 것을 본성이라 하고 밝음으로 말미암아 성실해지는
것을 敎라 하니 성실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성실해지니
결과적으로 같으나 전자는 성인이요 후자는 현인에 해당한다.
지극히 성실한 사람만이 천하의 대경(오품)을 경륜할 수 있다.
*♡♣敬(경)♣♡*
君子敬以直內義以方外 敬義立而德不孤
主敬則虛 虛謂邪不能入 入道莫如敬
聖人修己以敬以安百姓 敬勝百事
군자는 경으로써 마음을 바르게 하고, 의로써 행실을 방정하게
한다. 경과 의가 바로 서면 덕이 외롭지 않다. 경을 마음의
주인으로 삼으면 곧 마음이 비워지는데, 비워진다는 말은
사특함이 능히 들어올 수 없음을 이른다. 도에 들어감에 있어
경 보다 더한 것이 없다. 성인은 경으로써 몸을 닦아 이로써
백성을 편히 살게 한다. 경은 모든 일을 능가한다.
*♡♣善(선)♣♡*
見善如不及 得一善則拳拳服膺 積善之家必有餘慶
爲善者天報之以福 見善如渴
行善之人如春園之草 終身行善善猶不足
선을 보거든 마치 도달하지 못할 것 여겨 쌓아가고, 한 개의
선을 얻게 되면 가슴에 품어 놓지 않아야 한다. 선을 쌓은
가정은 후손에게까지 경사로운 일이 생긴다. 선을 행하는
사람에겐 하늘이 복으로써 갚아준다. 선행을 보거든 목이 말라
물을 찾는 것같이 하라. 선을 행하는 사람은 동산에 봄풀이
자라는 것과 같다. 종신토록 착한 일을 행해도
선은 오히려 부족 하느니라.
*♡♣德(덕)♣♡*
君子懷德 德潤身 德不孤必有隣 德者本也財者末也
忠信所以進德也 德者愛曰仁 宜曰義
理曰禮 通曰智 守曰信
군자는 가슴에 덕을 품고 산다. 덕은 몸을 윤기 나게 한다.
덕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생겨난다.
충과 신의는 덕에 나아가는 소이가 된다. 덕이라는 것은
사랑으로 표현하면 仁이 되고, 마땅함으로 이르면 義가 되고,
이치로 말하면 禮가 되고, 달통함으로 말하면
智가 되고 지키는 것으로 말하면 信 이 된다.
松亭(정자 솔) 朴載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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