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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藏山楓光環走(내장산풍광환주)♣♡*
단풍 빛 속 내장산을 고리 돌아 달리고
天慳地秘內藏山:천간지비내장산
得節淸秋作別寰:득절청추작별환
望海蓮池峰聳列:망해연지봉용열
錦仙圓寂谷深班:금선원적곡심반
殘楓點繡松林裏:잔풍점수송림리
觀客成虹佛國間:관객성홍불국간
環走脈稜耽樂景:환주맥능탐락경
自生逸興自心閒:자생일흥자심한
하늘 아낀 내장산, 땅이 감춘 내장산
맑은 가을철을 만나 별난 궁궐 지었구나.
망해 봉, 연지봉 등 솟아올라 벌려있고
금선 계곡 원적 계곡 깊숙하게 짝 이뤘네.
남은 단풍 솔 숲 사이 점점으로 수를 놓고
관람객들 부처나라 무지개 이뤘구나.
산맥 능선 돌아 달리고 겨치를 즐기려니
흥겨움이 절로 생겨 마음 절로 한가하네.
2016. 11. 13.
*♡♣내장산을 환주하고♣♡*
서래봉탐방지원센터-삼거리-불출봉-망해봉-연지봉
-까치봉-신선봉-연자봉-유군치-내장사-제3주차장
2016년 11월 13일 일요일.
05시에 집을 나서 연화재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주문한 먹 거리가
배달이 늦어져 예정시간보다 10분정도 늦게 도착한 버스에 올라 달려
07시 18분에 거창휴게소에 들려 아침밥을 나눠 먹고 09시 경에
백양사휴게소에 잠깐 들렸다가 서래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09시 37분이다.
단체사진만 촬영하고 곧 서래봉탐방로 안내 아취 문을 들어서서
오르는데 사람들이 많아 내 너 구분 없이 앞만 보고 올라 10시 24분에
서래봉 갈림길에 이르러 거의가 서래봉전망대로 향하는지라 정체가 심할
것이 예상되는지라 포기를 하고 직진해 오르기로 한다.
10시 32분에 능선에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며 사진도 담으면서
천천히 진행하여 10시 57분에 불출봉(佛出峰-622)에 올라서고
여기서부터 혼자가 되어 완주할 것을 마음먹고 속도를 내어
망해봉(望海峰-679)에 도착, 사진만 담고 바로 진행한다.
철 계단을 밟아 올라 연지봉(蓮池峰-671)에 올라서니
11시 50분이 되는데, 여기저기서 점심 얘기가 나오나 밥 생각도 없어
그대로 진행하여 12시 10분에 까치봉(717)올랐다가 조금 아래 조망
좋은 바위에 올라 두 사람이 점심을 먹고 시초창 한가락도 뽑아본다.
12시 40분에 일어나 급경사를 내려 한참을 진행하니
호남정맥 갈림길이 나온다.
2014년 10월 19일자에 호남정맥 5차구간을 종주하면서 추령에서
출발하여 여기까지 와서 갈라져 백암산,
백학봉 등을 거쳐 13시간을 걸었던 생각이 떠오른다.
12시 52분에 헬기장에 이르니 점심들을 먹느라 사람이 넘쳐난다.
바로 지나 13시 25분에 정상인 신선봉(神仙峰-763)에 올라
정상석에 걸터앉아 기념 촬영을 한다.
전북 정읍시 내장동과 전남 장성군 북하면에 위치한 이 내장산은
해발 600-700m급의 기암괴석이 말발굽의 능선을 그리고 있으며,
1971년 인근 백양사 지구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암절벽,
계곡, 폭포와 단풍으로 유명하며 월영봉,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장군봉 등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다.
금선계곡, 백암 계곡, 남창계곡, 도덕폭포, 용수폭포, 금강폭포,
금선폭포 등의 계곡 폭포가 있고, 명소로는 불출암 터, 기름 바위,
금선문(용문), 금선대, 용굴, 백련암 터,
딸각 다리(사랑의 다리) 내장산 성터, 백년수 등이다.
사찰로는 백양사, 내장사가 유명하며 내장산 원적암 일대의 비자림은
백양사 비자림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었다.
내장사 경내에 있는 정혜루기에 의하면 내장산은 구례의 지리산,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로 기록돼 있다.
13시 49분에 연자봉(675)을, 14시 13분에 장군봉(將軍峰-696)을 지나
지루하게 내려 유군치에 도착하니 14시 29분이다. 임진란 승병장
희묵대사가 여기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왜적을 유인하여 승리를
거두었기에 군대가 머물다는 뜻의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아직은 남아 산을 장식하고 있는 단풍 숲 사이를 미끄러져 내려
내연사 입구 도로에 내려서니 14시 48분, 시간이 넉넉하여 내장사로
향하며 인공조림 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내장사에 도착하니
15시 06분, 경내를 둘러보고 되돌아 걸어 제 3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치니 15시 40분이다. 6시간을 부지런히 걸은 셈이다.
옷을 갈아입고 맥주 한 컵, 비빔밥으로 하산 절차를 마치고
귀로에 오른다. 차 안에서 산수집 출판기념 초청도 하면서…….,
松亭(정자 솔) 朴載鎬
카페 [정자 솔]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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