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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6차 솔나불: 보광산합동산행, 발강강의

정자 솔 2017. 6. 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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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普光山合同山行(보광산합동산행)♣♡* 
 
전국동문 보광산 합동산행을 하고

普光山勢易平途:보광산세이평도
寺址多層石塔孤:사지다층석탑고
錦北漢南間脈一:금북한남간맥일
忠淸槐府俗塵無:충청괴부속진무
京鄕岳友歡呼盡:경향악우환호진
男女同門熱唱俱:남녀동문열창구
陟降秩行開宴席:척강질행개연석
巡杯談笑總心愉:순배담소총심유
보광산 산의 형세 길은 쉽게 평탄한데
절터에는 층계 많은 석탑이 외롭구나.
금북한남 정맥 중에 하나의 구간 되고
충청도 괴산 고을 속된 먼지 하나 없네.
경향 각처 산 벗들이 환호소리 다하는데 
남녀의 동문들이 함께 열창 하는구나.
줄지어 오르내리고 잔치자리 열었음에
잔 돌리며 담소하니 모든 마음 기쁨 찬다!
        2017. 6. 18.


 *♡♣ 합동산행으로 보광산을 오르고♣♣♡* 

2017년 6월 18일 일요일.
제일관광과 사전 연락으로 06시 10분경에 아파트 앞에서 버스에 올라 
공설야구장에 집결하여 300여명의 동문들이 8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07시를 
넘기면서 시내를 빠져나와 08시 20분에 칠곡휴게소, 10시에 괴산휴게소에 
들렸다가 산행들머리 보광산 관광농원 앞에 도착하니 10시 50분이다. 
곧 산행이 시작되나 인원수가 많은지라 길옆에 장사진을 치고 
내리는데도 시간이 꾀 걸린다.
 도로를 따라 11시에 물 말라 텅 비어있는 ‘수암낚시터’를 우회하여 
굴다리를 통과해 판서를 지낸 구례 손씨 단소외 후손 묘소를 지나올라 
11시 30분에 임도에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 11시 48분에 봉학사지 5층 석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지름길로 올라서니 바로 보광산 정상(539)이다.    
이 보광산은 한남금북 정맥 길이기도 한데, 2010년 8월15일 한남금북 
제 6차 종주시 모리재에서 돌고개까지 빗속종주를 하면서 정상에서 
되돌아와 진행하는 길이 미끄러워 등산화도 아닌 트레킹화를 신고 와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12시 40분에 일어나 선두를 따라내려 평 이한
 숲속 길을 무리 없이 걸어 14시 48분에 고리티고개에서 
정맥 길과 갈라져 백마저수지로 방향을 튼다.
  14시에 해평 윤씨 묘역과 모육재(慕育齋)를 지나 지루하게 시멘트 포장
도로를 걸어 백마저수지 근처에 주차한 버스에 도착하니 14시 12분이다. 
  도착하는 대로 실어 나르는 버스에 올라 행사장인 
괴산군청소년수련관에 이르니 14시 40분이다. 
수도시설에서 머리를 감고 몸을 닦은 후 후미들을 기다려 행사가 
시작되는데 집행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푸짐한 음식준비가 지루함을 
덜게 하고, 몇 해만에 재경산악회 초대회장 
김성호 형을 만날 수 있어 반갑기도 하다.
 지난해는 이 자리에서 나의 차례이던 것이 금년은 배용수 후배가 
팔순 축하를 받게 되고, 어쩌다 1호차 대표가 되어 무대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 ’하며 모처럼 끼도 발산해본다. 
  남녀노소 동문이 한 덩어리가 되어 노래하고 춤추면서 즐기는 
이 순간이야 말로 군자 3락도 능가하는 낙이 아니던가!
  ‘군림하는 선배보다 존경받는 형이 되어져야겠다.’는
 마음이 더해진다.     


 *♡♣發强剛毅(발강강의), 齊莊中正(제장중정)♣♡* 

 강직한 태도로 굳세게 버팀dlau 
 장중하고 중정함으로써 모자르거나 넘치지 않으면서 
치우침이 없이 곧고 올바름 
오덕(五德)의 하나인 의(義)와 예(禮)를 나타낸다
聰明叡知(총명예지-聖), 寬裕溫柔(관유온유-仁), 發强剛毅(발강강의-의), 
齊莊中正(제장중정-禮), 文理密察(문리밀찰-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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