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爲祝咸貞河會長(위축함정하회장)♣♡*
함정하 로터리 회장 축시
祝賀功成業且名:축하공성업차명
靑雲之志發揮明;청운지지발휘명
貝纓爵祿先人歷:패영작록선인력
咸閥榮光後裔賡:함벌영광후예갱
貞順性情家道立:정순성정가도립
河流動智齒醫營:하류동지치의영
會心每事思天賦:회심매사사천부
長計能期有泰平:장계능기유태평
직업과 명예 이룬 성공을 축하하니
청운의 품은 뜻이 밝은 빛을 발휘 하네 .
높은 벼슬 많은 녹봉 선조의 이력이요
함씨 문벌 영광들을 후손이 이음이라.
곧고 순한 성정으로 가정법도 확립하고
물의 이치 동과 지혜 치과의를 경영한다.
매사 기쁜 마음으로 하늘 뜻 알아 행해
꿈꾸는 큰 계획들 태평함만 기약된다! -2018. 9. 28.
* 動智: 공자가 논어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물이 흘러 움직임을 지혜에 비유함(智者樂水 仁者樂山).
*♡♣爲祝蔡普劤君(위축채보근군)♣♡*
채 보근 군 축시
祝望進德讀書誠:축망진덕독서성
文質彬彬有大成:문질빈빈유대성
寶樹金枝能發馥:보수금지능발복
蔡門玉砌更含明:채문옥체갱함명
普同奉仕須思重:보동봉사수사중
劤力施威必戒輕:근력시위필계경
將順天休人事盡:장순천휴인사진
就中處處振譽聲:취중처처진예성
축하함은 정성 다해 덕을 쌓고 글을 읽어
속과 겉이 함께 빛나 크게 성공 있음이라.
보배나무 금가지에 능히 향기 피어나고
채씨 가문 옥섬돌에 다시 밝음 묻어나리.
두루 함께 봉사 할 땐 신중함을 생각하고
강한 힘 위력 펼 땐 경솔함을 경계하라.
하늘 이치 순종하고 사람 할 일 다 한다면
나아가는 곳곳마다 칭찬소리 떨치리라!
2018. 9. 28.
* 文質彬彬: 꾸밈과 바탕이 조화를 이뤄 빛나는 모양.

*♡♣得隴望蜀(득롱망촉)♣♡*
한(漢)나라 말년, 왕망(王莽)이 제위를 무혈 찬탈하고 신(新)나라를 세웠다.
하지만 왕망의 무리한 개혁정책으로 인해 정국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각처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남양 출신 호족으로 한 왕조의 핏줄인 유연(劉縯)과
유수(劉秀) 형제들도 한 왕조의 부흥을 내걸고 군사를 일으켜
(▶ 부족회선(不足回旋) 참조), 유현(劉玄)을 황제로 세워 경시제(更始帝)라
칭했다. 이들은 농민들의 반란을 이용하여 곤양(昆陽) 일대에서 왕망군을
격멸하고 한나라를 부흥시켰다. 후에 유수는 자립하여 하북의 반란군들을
평정하고 제위에 올랐는데, 이이가 바로 후한의 창업자 광무제(光武帝)이다.
당시에 큰 세력으로는 광무제 유수 외에도 농서(隴西)의 외효(隗囂),
촉(蜀)의 공손술(公孫述)이 있었다. 농의 외효는 광무제 유수와 촉의
공손술을 놓고 가늠을 하다가 큰아들 외순을 인질로 보내고 광무제에게
귀복했으나, 얼마 후에 배반하고 촉의 공손술에게 귀복하여 그의 신하가
되었다. 광무제는 외효와 공손술을 토벌하기로 결정하고, 먼저 잠팽(岑彭)을
보내 농(隴)을 공략하게 했다. 외효는 서성(西城, 익주(益州), 사천성)으로
도망쳐 병사했고, 그의 아들 외순이 항복함으로써 농 지방은 평정되었다.
농이 평정되기 전, 광무제는 농을 공략하고 있는 잠팽에게
농을 공략한 다음 즉시 촉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하는 서신을 보냈는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도 들어 있다.
「두 성이 함락되거든 곧 군사를 거느리고 남쪽으로 촉나라 오랑캐를 쳐라.
사람들은 만족할 줄 모르는 것을 미워한다지만 이제 농을 얻게 되니 촉을
바라게 되는구나. 매번 군사를 출동시킬 때마다 머리가 희어진다.(勅彭書曰,
兩城若下, 便可將兵南擊蜀虜. 人苦不知足, 旣平隴, 復望蜀.
每一發兵, 頭鬚爲白.)」농을 평정한 광무제 유수는 대사마 오한(吳漢)을
장수로 삼아, 앞서 농을 평정했던 잠팽의 부대와 합류하여 촉의 공손술을
토벌하도록 했다. 잠팽은 공손술이 보낸 자객에게 암살을 당하고 말았지만,
오한이 진격해 들어가 잠팽의 부대와 합류하여 성도를 함락시키고 공손술을
주살했다. 이로써 천하는 모두 평정되었다. 광무제는 낙양을 수도로 정하고,
고조의 사당을 세워 자신의 후한 창업이 한 왕조의 부흥이라는 사실을 천명했다.
낙양이 전한의 수도 장안보다 동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후한을 동한(東漢),
전한을 서한(西漢)이라고도 한다.
이 이야기는 《후한서(後漢書) 〈잠팽전(岑彭傳)〉》에 나오는데, 광무제가
잠팽에게 내린 명령에서 ‘득롱망촉’이 유래하여 욕심이 끝이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得魚忘筌(득어망전)♣♡*
「통발은 물고기를 잡는 데 필요한 것인데 물고기를 잡고 나면 곧 통발을
잊어버린다. 올가미는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인데 토끼를 잡고 나면 올가미를
잊어버린다. 말이란 생각을 전하기 위한 것인데 생각을 전하고 나면 곧 말을
잊어버린다. 내가 어찌 이렇게 말을 잊은 사람을 만나 그와 더불어 말을
할 수 있겠는가.(筌者所以在魚, 得魚而忘筌. 蹄者所以在兎, 得兎而忘蹄.
言者所以在意, 得意而忘言. 吾安得夫忘言之人而與之言哉.)」
(《장자(莊子) 〈외물(外物)〉》)망전(忘筌), 망제(忘蹄), 망언(忘言)은 모두
시비와 선악을 초월한 절대 경지를 말한다. 이와 같이, ‘득어망전’은 뜻한
바를 이룬 후에는 그 수단이나 과정에 대하여는 애착을 갖지 말라는 의미인데,
배은망덕 하다는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제(蹄)’는
토끼를 잡는 올가미를 말한다
松亭(정자 솔) 朴載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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