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태백산에 올라 시산제를 올리고

정자 솔 2007. 1. 24. 22:07
 

  同志太白始山祭

     동지산악회 태백산 시산제  


雪山太白果靈山:설산태백과영산

億劫不虧天地間:억겁불휴천지간

配享壇中三聖祖:배향단중삼성조

展開頂上一仙?:전개정상일선환

素紈冷艶紛紛布:소환냉염분분포

朱木蒼然點點斑:주목창연점점반

燒紙焚香祈福裏:소지분향기복리

人人箇箇作紅顔:인인개개작홍안

눈 덮인 태백 과연 영산이라 하겠노라

억겁세월 겪었으되 천지간에 변함없네!

천제 단 가운데에 세분 성조 배향했고

정상에는 하나 크게 신선 세계 펼쳤구나.

차고 고운 흰 비단을 온 산에 깔았는데

고색창연 주목들이 점점으로 무늬 졌다.

소지올려 분향하고 복을 비는 가운데에

사람마다 홍조 띠어 아기 얼굴 지어낸다.

        2007. 1. 21.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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