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수 제110 신

정자 솔 2008. 1. 13. 07:03

--일일일수 제 110 신~~
     
     (328) 祝李秉錫議員出版記念
    (이 병석 의원 출판기념을 축하함 -1.11)  
    衆多才大器成:중다재대기성
    書字字理分明:서자자리분명
    文句句含人道:문구구함인도
    願同門萬世榮:원동문만세영
    
    출중한 재주 많아 큰 그릇 이루어서
    출판한 글 글자마다 이치가 분명하고
    기술한 구구마다 사람 도리 담았구나.
    동문의 만세 길이 영광 있길 염원한다.
    * 동문 후배 이병석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방명록에 기록한 '출판기념' 글자로한 두운시 임 
    
      (329) 冬海( 겨울 바다 -1. 12)
    隆冬東海水波潺:융동동해수파잔
    沙渚人無寂有閒:사저인무적유한
    鷗白浮沈漁艇弄:구백부침어정롱
    孤松獨樂此仙寰:고송독락차선환
    한 겨울 동해 바다 물결이 잔잔한데
    모래 벌에 사람 없고 고요하여 한가롭네.
    백구 흰 빛 오르내리며 고깃배 놀리는데
    외로운 솔 신선 계를 혼자 즐겨 하는구나!
      (330) 海松(곰솔 -1. 13)
    海岸海松孤也靑:해안해송고야청
    櫛風沐雨雪霜經:즐풍목우설상경
    驚濤白鶴無來處:경도백학무래처
    嘉賞衛邦十事屛:가상위방십사병
    해안에 곰솔 우뚝 홀로서서 푸르구나.
    바람 빗질 비 목욕에 눈서리 겪으면서
    백학들도 파도 놀라 나라오지 않는 곳에
    오만 일에 병풍 되어 나라 호위 가상하다!   
    * 위 두 수는 겨울 바닷가를 찾았다가 우뚝 선 곰솔을 보고
    솔이 좋아 솔 아호 가진 사람으로 느낌 있어 읊어 본 것임
    일일일수 제 110 신
    송 정   박 재 호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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