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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5)立秋(입추-8. 7)☆
立秋已到老炎中:입추이도노염중
可識雷聲不遠終:가식뢰성불원종
天道猶然人道杳:천도유연인도묘
何如造物作非同:하여조물작비동
노염 중에 입추 절기 오늘 이미 다다르니
우레 소리 멀지 않아 그침을 알겠노라.
하늘 도는 이렇거늘 사람 도는 아득하니
어찌하여 조물주의 작품이 같지 않나!
(546) 末伏(말복 -8. 8)
立秋末伏日連中:입추말복일련중
是以庚炎也速終:시이경염야속종
苦熱去然雖喜事:고열거연수희사
惜情惹起歲流同:석정야기세류동
입추와 말복 날이 하루 사이 이어있어
이로해서 삼복더위 빨리 마쳐지는 건가?
고통 열기 가는 것은 비록 기쁜 일이다만
세월 함께 흘러감에 서글픈 정 일어난다.
(547)循環天理(돌아가는 하늘 이치 -8. 9)
隱伏庚金溽暑中:은복경금욕서중
待期節序火行終:대기절서화행종
世人忍苦依湯氣:세인인고의탕기
乾道循環大理同:건도순환대리동
찌는 더위 한가운데 경 금이 엎드려서
절서 화행 마치도록 기다림이 삼복인데.
탕 기운에 의지하여 세상사람 고통 참으니
순환하는 하늘의 도 큰 이치는 한가지라.
* 庚金: 오행에서 庚은 金이고 계절로는 가을인데 여름
속에 가을 기운 경이 엎드려 있다하여 복날이 경일이 됨.
* 火行: 오행은 木火土金水의 기운이 간다는 뜻이니
여름은 火의 기운이 가는 차례임.
* 위의 세 수는 동자 通 中, 終, 同으로 운을 달았으니
한시인은 참고 하시기 바람.
일일일수 제 179 신
송정 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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