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수 제 205 신-효행, 추야우, 코스모스 등

정자 솔 2008. 10. 24. 19:57
 
♡♣(623)孝爲百行之源(효도는 온갖 행실의 근원이다-10. 23)♣♡ 異禽人得孝心眞:이금인득효심진 降楸原感慕新:상강추원감모신 世業家氈隆祖武:세업가전륭조무 父精母血重天倫:유전혈육중천륜 唐堯布德治平國:당요포덕치평국 虞舜傾誠允若親:우순경성윤약친 本亂末治曾未有:본란말치증미유 綱常扶植道心伸:강상부식도심신 새 짐승과 사람 달라 효도 마음 참을 얻어 선산 언덕 서리 내리니 추모 정이 새로워라. 세세 유업 가문 전통 남긴 업적 높은데다 양친 부모 정과 핏줄 천륜이 중하노라. 요 임금 덕 베풀어 태평성국 이루었고 순임금 정성 쏟아 부친 마음 열었었지. 근본이 어지러운데 끝 다스려짐 일찍 없었으니 삼강오륜 굳게 심어 도덕심을 펼칠 지라!
* 視天下悅而歸己猶草芥也 惟舜爲然 不得乎親不可以爲人,不順乎親不可以爲子 舜事親之道而瞽瞍底豫 瞽瞍底豫而天下化 瞽瞍底豫而天下之爲父子者定 此之謂 大孝(천하 사람들이 좋아하면서 자기에게 돌아옴을 보기를 초개와 같이 여긴 것은 오직 순 임금이 그러했다. 어버이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사람이 될 수 없고, 어버이를 도에 따르게 하지 못하면 자식이 될 수 없다고 여겼다. 순임금이 어버이 섬기는 도리를 다함에 아버지 ‘고수’가 기쁨을 이루었으니, 고수가 기쁨을 이룸에 천하가 교화 되었고, 고수가 기쁨을 이룸에 천하에 부 모 자식 된 자들이 안정되었으니 이것을 일러 ‘대효’라고 한다. - 맹자)
 
* ♡♣(624)秋夜雨霽(가을 밤비가 개이니 -10. 24)♣♡* 竊來夜雨別開天:절래야우별개천 疊疊溪間積霧灰:첩첩계간적무회 貫露松針蒒日燦:관로송침사일찬 山川依舊景仙哉:산천의구경선재 몰래 내린 가을 밤비 별 천지를 열었구나. 첩첩 싸인 골짝마다 안개 쌓여 잿빛인데 이슬 꿴 솔잎 침이 빛난 햇빛 체질함에 산천은 그대론데 경치는 신선 계네!
* ♡♣(625)秋日大波斯菊(가을 날 코스모스 -10. 25)♣♡* 大波斯菊路邊開:대파사국로변개 白紫紅黃誇艶腮:백자홍황과염새 日照成紋風作浪:일조성문풍작랑 使香速客賦詩催:사향속객부시최 길가에 코스모스 가을 맞아 피어나서 백색 자색 붉고 누런 고운 뺨을 자랑한다. 해 비추어 문채 나고 바람 따라 물결 짓고 향기 보내 손님 불러 시 짓기를 재촉하네.
일일일수 제 205 신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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