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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일일묵 제256신-천장산 및 이옥희 축시

정자 솔 2012. 4. 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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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探天章山及章山書院遺墟(탐천장산급천장서원유허)♣♡* 
 
천장산과 장산서원 유적지를 찾다

天章山在衆山間:천장산재중산간
有實無名登客閒:유실무명등객한
書院遺墟碑裔建:서원유허비예건
賢蹤銀杏木天慳:현종은행목천간
春迎樹樹含芽嫩:춘영수수함아눈
雨霽峰峰抱靄鬟:우제봉봉포애환
近處晩探風韻裏:근처만탐풍운리
感懷億尺脫塵寰:감회억척탈진환
여러 산 가운데에 천장 산이 자리함에
실제로는 훌륭하나 이름 없어 등산객 한산하다.
천장서원 유허비는 후손들이 세웠었고
현인 자취 은행나무 하늘이 아껴놨네.
봄을 맞은 나무마다 여린 잎을 물고 있고
비 개인 산봉마다 아지랑이 안아있네.
가까이 살며 늦게 서야 바람 운치 속 오르니
억 자 높이 감회 일어 속세 벗어난 기분 든다. 
             2012. 4. 22.
* 章山書院: 회재 이언적 선생이 세운 서원, 
기념식수한 은행나무가 있음.
* 靄鬟: 노을 혹은 아지랑이가 쪽진 머리처럼 보임을 말함  


 *♡♣爲祝漢文班李玉姬(위축한문반이옥희)♣♡* 

한문반 이옥희 축시

書溫習養心同:서온습양심동
質彬彬婦德隆:질빈빈부덕융
裔旣成君子道:예기성군자도
魂晩樂聖賢功:혼만락성현공
林凌雪冬中落:림능설동중락
蘂逢春月下瓏:예봉춘월하롱
葉金枝何有也:엽금지하유야
姜盛譽必隨躬:강성예필수궁
한문 글 익히면서 마음 함께 수양함에
꾸밈과 바탕 조화 이뤄 부인의 덕 드높아라!
양반의 후예 되어 군자의 도 이미 이뤘고
향기로운 혼 지금 와서 성현의 공 즐기누나.
소나무 숲 눈 이기며 겨울 속에 낙락하듯
자두 꽃 봄철 맞아 달 아래 영롱하듯
옥 이파리 금가지가 어찌함이 있으리까? 
귀부인의 무성했던 영예 몸에 따르리라.
       2012. 4. 25.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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