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묵 제365신-봄맞은 고향 찾고

정자 솔 2013. 4. 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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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逢春故鄕探書懷(봉춘고향탐서회)♣♡* 
 
 봄 맞은 고향마을 찾은 회포를 적다

逢春故里境迷光:봉춘고리경미광
依舊山川三徑荒:의구산천삼경황
桃眼吐紅朋鬢白:도안토홍붕빈백
楸阡帶綠砌苔蒼:추천대록체태창
傾聽耳得生風韻:경청이득생풍운
凝視瞳求寂梓桑:응시동구적재상
手撫萱欄身倚棟:수무훤란신의동
肺肝憶昔感無量:폐간억석감무량
봄을 맞은 고향 마을 경계 아늑 빛나는데
산천은 옛 대로나 오솔 길들 황폐하네.
복숭아 눈 꽃 붉게 토하나 벗들 수염 희어있고
선산에 푸름 띠나 상석 이끼 창연하다.
귀 기울여 들어보니 바람 운치 생기는데
눈동자로 응시하나 고향 나무 말이 없네.
난간을 어루만지며 기둥에 기대서니
폐와 간에 느껴나는 옛 생각이 끝이 없다. 
     2013. 4. 20. 
 
* 三徑: 세 오솔길, 도연명의 귀거래사 三徑就荒 松菊猶存
* 梓桑: 재나무와 뽕나무, 고향을 상징함
* 萱欄: 원추리가 있는 난간, 어머니(萱堂)의 얼이 서린 난간이란 뜻


 *♡♣황폐한 현재의 대문앞♣♡* 


 *♡♣선비 고희연시♣♡* 


 *♡♣가옥 신축후 딸들과♣♡* 


 *♡♣벌초를 마치고♣♡* 


 *♡♣낙농 농장 배경으로♣♡* 

松亭(정자 솔) 朴載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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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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