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102차 무지개: 이순용, 김영자 축시, 고사성어-반구부신, 반문농부

정자 솔 2014. 7. 25. 11:33
음악과 동화는[표시하기]클릭으로
 
 *♡♣爲祝山水會李順溶(위축산수회이순용)♣♡* 
 
 산수회 이순용 축시

氈承奉力多能:전승봉력다능
及生涯業盛興:급생애업성흥
閥遺風延裔慧:벌유풍연예혜
民自彊履霜凝:민자강리상응
媒役割芳隣衆:매역할방린중
立操身德聞弘:립조신덕문홍
樂智添明動靜:요지첨명동정
員行績可爲燈:원행적가위등
조상 유업 받들어서 많은 능력 가져있어
살아감에 파급되어 업 성히 일으켰네.
이씨 문벌 가풍 뻗어 후손이 지혜롭고
순한 백성 자강불식 서리 밟아 엉키누나.
용매 역할 하는데서 훌륭한 이웃 많고
산 높듯 몸가짐에 덕의 소문 넓은지고.
물 좋아해 지혜롭고 동정이 밝음에서
이어지는 행적들이 남의 등불 되리로다.
        2014. 7. 15. 

-------------------------------
* 智添明動靜:知者樂水 仁者樂山 智者動 仁者靜에서 


 *♡♣爲祝金榮子副會長(위축김영자부회장)♣♡* 

 김영자 산악회 부회장 축시

純體健樂林泉:순체건낙임천
貌兼全禀自天:모겸전품자천
閥祖功餘慶果:벌조공여경과
名裔績琢磨邊:명예적탁마변
規春景貪歌若:규춘경탐가약
節秋霜對傲然:절추상대오연
陟走行仁壽得:척주행인수득
途必有福綿綿:도필유복면면
뜻 순수 몸 건강해 자연을 즐기는데
미모 또한 아울러서 하늘부터 타고 났네.
김씨 문벌 조상 공적 경사 남은 결과이요
영광스런 후예 업적 갈고 닦은 가이어라.
소쩍새 봄 경치를 즐겨 노래 부르는 듯
국화 꽃 가을 서리 능멸하는 모양새다.
산에 올라 달림에서 어질고 수 누리니
반드시 가는 길에 행복 잇고 이으리라. 
-2014. 7. 18.
---------------------------------------

* 女節: 국화의 대명사.
* 仁壽: 어진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또 오래 산다는 논어에 나오는 말.


 *♡♣反裘負薪(반구부신)♣♡* 

갓옷의 털이 상할까 하여 뒤집어 입고 나무를 짊어졌더니 도리어 갖옷이 못쓰게 
되었다는데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을 비유할 때 쓰는 말[출처] 鹽鐵論에
 [愚人---- 愛其毛 而不知其皮盡(어리석은 사람이 갓옷을 뒤집어 입고 섶나무를 
짊어지고는 그 털은 아낄 줄 알면서 그 털이 망가짐은 모르더라.)]


 *♡♣班門弄斧(반문농부)♣♡* 
 
노나라 반수(班輸)는 기계 만들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그 사람 집앞에서 도끼 장난을
 한다는 말로 분수를 모르는 자를 빗대어 하는 말[출처]柳宗元의 
王氏伯仲唱和詩序에[操斧于班郢之門 斯强顔耳(반영의 집에서 
도끼를 다루니 이는 얼굴이 두꺼운 사람이다.)]
 공자 앞에서 문자쓴다는 것과 비슷한 말임.
   松亭(정자 솔) 朴載鎬   


카페 [정자 솔] 가기

	
		
출처 : 정자 솔
글쓴이 : 정자 솔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