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探馬垈山與金笠遺蹟(탐마대산여김립유적)♣♡*
마대산과 김삿갓 유적을 찾다
馬垈山翠自成帷:마대산취자성유
金笠遺跫果異奇:김립유공과이기
點點楓光幽壑繡:점점풍광유학수
津津詩賦廣場熙:진진시부광장희
風吹商氣起怡杖:풍취상기기이장
人放古歌加興卮:인방고가가흥치
天意物生無厚薄:천의물생무후박
使多不遇士尋思:사다불우사심사
마대 산이 푸르러서 스스로 장막 되고
김삿갓 남긴 자취 과연 기이하는구나.
점점으로 단풍 빛이 깊은 골짝 수놓았고
뜻 깊은 많은 시문 넓은 뜰에 빛을 낸다.
가을기운 바람 불어 지팡이에 기쁨 일고
옛 노래 방송하여 술잔 흥취 보태준다.
하늘 뜻 만물 냄에 후하고 박함 없어
불우했던 선비 생각 많이 찾아 하게하네!
2017. 10. 15.
* 商氣: 宮商角徵羽(궁상각치우)오음 가운데 商은 가을에 해당되니
곧 가을 기운을 뜻함.
*♡♣마대산에 오르고 김삿갓 유적을 찾다♣♡*
935지방도 베틀재-마대산-처녀봉-선낙골-김삿갓 문학관주차장
2017년 10월 15일 일요일.
호남정맥완주와 동지산악회 고문역할 참여관계로 해서 1대간9정맥 완주를
할 수 있게 해준 대정산악회를 오래간 차지 못해 마음 써 오던 바라
이제부터 자주 찾기로 하고 오늘에야 실행에 옮긴다.
06시에 집을 나서 동해정바공장에 승용차를 주차하니 손태수 회장을 비롯한
반가운 얼굴들이 이어 오며 반긴다.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가람관광 버스가 도착해 모두들 탑승하고
06시 40분경에 시내를 빠져나온다.
07시 30분경에 군위영천휴게소에 들려 아침밥을 나눠먹고 다시 출발해
09시30분에 소금정공원(邵今鼎公園)에 잠깐 들렸다가 산행 들머리
해발 661m틴 베틀 재에 도착하니 10시 20분이 된다.
단체 촬영과 채비를 마치고 산행이 시작되어
10시 40분에 산불감시 처소를 지나 한동안 급경사를 쳐 올라 능선에 올라선
11시 20분까지는 땀을 좀 흘리기도 한다.
11시 40분에 마대산 정상(1052m)에 올라서 사진들을 담고 아직은
이른 편인지 간혹 섞인 단풍에 눈길을 돌리며 내려서서 점심 먹기로 한
삼거리에서 산대장 등이 가져온 밤 막걸리와 옥수수, 고구마를 먹고 나니
배가 차는지라 후미가 도착함을 보고 선두팀은 그대로 일어선다.
12시33분에 처녀봉(930)에 올라섰다가는 하산을 하게 되는데,
급한 비탈길이라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
13시 06분에 시멘트 포장이 된 임도에 내려서고, 개울 따라 내리다가
김삿갓 묘소 직전에서 물에 들어 몸을 씻는다.
유적 탐방은 네 번 째 찾는 바라 대충 둘러보면서 문학관 주차장에
도착하니 13시 49분이다. 15시 30분경에야 하산이 완료되고
하산 주 자리를 파하고 16시 30분에 귀로에 오른다.
오랜만에 참가했으나 직 간접으로 거의가 친분이 있는 데다,
내 나온단 말을 듣고 영덕에서 몇 달 만에 달려왔다는 최정식 고문의
예에서와 같이 정성화 기획이사를 위시하여 “큰 형님”
“왕 오라버님” 등 호칭을 써가며 모두가 정을 쏟아 붓는 데는
그저 미안할 따름이다.
특히 셋째 일요일은 정맥을 같이한 이 ‘대정산악회’, 호남정맥 종주대
대표가 되었던 ‘고운산정’, 백두대간을 함께 걸었던 ‘호산알파’
그리고 동문산악회인 ‘동지산악회’가 같은 날짜인지라
갈등이 생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찾는 산, 체력 등 여건에 따라 참가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賞瀛亭♣♡*
큰바다, 혹은 삼신산의 하나인 영주를 감상하는 정자
*♡♣淸霞堂♣♡*
맑은 노을이 어린 집(당호)
松亭(정자 솔) 朴載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