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남김방

[스크랩] 일일일묵 제 86신 중국관광 2

정자 솔 2010. 11. 5. 17:52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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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동화는[표시하기]클릭
 
 *♥ 蓬萊風光區(봉래풍광구)♥*♤ 
女人孰道弱柔焉:여인숙도약유언
業廣德崇猶太然:업광덕숭유태연
三聖奉安儒佛道:삼성봉안유불도
臺高殿奐也撐天:대고전환야탱천
여인은 유약하다 그 누가 말했는가?
업은 넓고 덕은 높아 오히려 크노 매라.
유, 불, 도 세 성인을 받들어 모셨는데
대는 높고 집 우뚝해 하늘을 받친 듯 다.
   10. 28.
*♥ 赤山法華院(적산법화원)♥*♤
石島赤山幽壑阡:적산석도학유천
遺墟羅將法華園:유허나장법화원
今添佛事觀光品:금첨불사관광품
後裔探心感似淵:후예탐심감사연
적산 석도 골짜기의 그윽한 언덕에다
신라 장군 남긴 자취 법화원 동산이라.
지금 와서 불교 일로 관광 상품 보태놓아
후예 되어 찾는 마음 연못이 듯 느낌 깊다.
    20. 29.
 山東省榮成市觀光所感(산동성영성시관광소감)
山東平澤往來船:산동평택왕래선
急變滄桑兩海邊:급변창상양해변
物盛人波因輻輳:물성인파인폭주
殿雄光彩乃蓬仙:전웅광채내봉선
鳳飛碧落風雲起:봉비벽락풍운기
龍躍靑湖雨露宣:용약청호우로선
大亞博霞交好事:대아박하교호사
必焉一助國威延:필언일조국위연
산동 성과 평택사이 가고 오는 선박으로
두 해변이 급속도로 상전벽해 변했구나. 
물건 풍성 사람 물결 이로해서 폭주하고
궁전 웅장 경치 빛나 봉래신선 세계로다.
푸른 하늘 봉이 날아 바람 구름 일으키고
푸른 호수용이 뜀에 비와 이슬 혜택 준다.
대아 그룹 박하산장 주인 서로 사귐 좋아
나라 위업 뻗어남에 필히 크게 도움되리!
* 鳳飛: 황대봉 대아명예회장
* 龍躍: 전 사장 업체 명 大龍 
      2010. 10. 30

*♥爲祝田文科董事長(위축전문과동사장)♥*♤
爲人高邁又溫慈:위인고매우온자
祝意心心孰不持:축의심심숙불지
田野荒蕪猶善用:전야황무유선용
文風饒裕可宜施;문풍요유가의시
科條多樣千禽獸;과조다양천금수
董率豐功萬絶奇:동솔풍공만절기
事績昌昌成業燦:사적창창성업찬
長途盛譽永傳期:장도성예영전기 
사람됨이 고매하고 따뜻하고 인자하여 
축하의 마음 가슴마다 뉘 아니 가질 손가!
들판이 황무지나 오히려 선용하고
글의 기풍 넉넉함을 마땅하게 베풀었다. 
과제 조목 다양하여 천의 날고 기는 짐승
감독 통솔 공이 많아 만 가지 절경이네.
이룬 업적 창창하고 이룬 것들 빛이나니 
오래도록 크신 명예 길이 전해질 것이라.
            2010. 11. 1.  

*♥중국 관광 85신에 이어♥*♤

  10월 29일 목요일
일찍 일어나 박하산장 경내 호수 가를 산책하며 둘러보고 8시에 호텔식으로 아침을 
먹은 뒤 짐을 챙겨 10시에 호텔을 나선다.  11시가 조금 지나 석도 적산법화원에 
도착하여 구내 관람용 소형차에 나눠 타고 관광을 시작한다. 
이 법화원은 신라시대 장보고가 지은 것으로 통일신라시대 당시로는 산동에서 제일
 큰 불교 사원이었다. 법화원이란 이름은 창건 초기에 법화경을 읽었다 하여 
유래된 것이며, 입구 석도만 항구는 예로부터 서해에서 풍랑을 만나면 피항처
(避航處)가 되었고 따라서 신라방이 생기게 된 것이라 한다. 
산위에 거대한 부처를 안치하고 좌대 안에 무수한 불상을 배열하여 볼거리를 
만들어 놓았고 장보고 동상이 선 건물에는 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볼거리는 부처 목욕시키는 광경이다. 아득히 쳐다보이도록 부처를 앉혀놓고 
사방에서 용의 입을 통해 음악과 함께 물을 뿜어 올리니 햇빛을 반사하여 무지개가 
서는데 신비스럽기 까지 하다. 모든 사람들이 여기 보여 탄성을 발하며 사진 찍기에
 야단법석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관람비나 받아 절만 챙길 것이 아니라 불국사 
같은 관광지에는 저와 같은 별도의 시설로 관광 상품화를 시도해 볼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12시 반까지 시간을 보내고 골프장 내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는다. 아직은 골퍼들이 방대한 시설에 비해 많지 않으나 주의 경관으로
 보아 장래성은 있어 보인다. 
 15시에 출발하여  지루하게 달려 박하산장에서 다과 대접을 받고 승선 시간에 맞춰 
선착장에 까지나와 전동사장의 배웅을 받는다. 불모지였던 이곳에 불과 10여년 만에 
이 같은 발전을 이룩한 전 사장의 능력과 의욕으로 보아, 항로개설에 모험을 걸었던 
황 회장의 집념이 결부되어 많은 한국 관광객이 즐겨 찾을 승지(勝地)가 될 것임이 
확실하다 하겠다.   
靑田 徐相殷 호미수회장이 원고정리를 위해 방을 같이 쓰게 되는데 모두가 방에
 몰려와 자정까지 이야기들을 나누는 통에 잠자리에 누워서 생각나는 대로 시를 
메모해두고 잠을 청한다. 바다는 고요하여 그냥 호텔에 들어 잠자는 기분이다. 
  10월 30일 토요일
옆에서 늦게 잠든 청전 서 시장을 의식해서 잠이 깬 상태에서 뒤척이다가 6시가 다 
되어서야 일어나 샤워를 하고 창이라도 한가락 불러볼까 하고 밖에 나와 보니 갑판위
에서 중국인들이 체조 연습을 시키고 있고, 새벽바람이 차서 들어와 짐을 챙긴다. 
 7시에 갈 때도 그러했듯이 일반 식당은 복잡해서 승무원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데 
선장과 주방장이 온잦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라 격려금을 건네기도 한다.
9시 50분에야 배에서 내리니 약속했던 대로 영신관광 버스가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 
버스에 올라 서해고속도로로 해서 새만금 방조제로 향한다. 12시 30분에 방조제 
관리실에 들리니 청전 선생이 미리 연락해 두었기에 여직원이 나와 안내를 한다.
 홍보과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며 설명을 듣는데, 호수 
안쪽에 어선들이 떼를 지어 있고 경찰 순시선이 오가기에 사정을 물으니 어민들이 
착공 당시에 보상이 이루어졌는데도 이제 와서 살길이 막막하다고 추가 보상을 
요구하며 선박시위를 하는데 갑문 가까이에는 물살이 세어 배가 빨려들어 갈 
위험이 있기에 경찰이 방어하고 있다고 한다. 
모두가 배가 고프다고 하여 갑문 구경도 못한 체 변산반도 쪽으로 차를 달려 몬다
 시골이라 식당 찾기가 어려워 부안시가지로 들어가니 마침 ‘백합죽’ 전문식당
이 있고 방송도 탔다는 선전문이 있어 들어가 ‘풀코스’메뉴로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나오니 오후 3시가 된다. 88고속도로 지리산 휴게소에서 창은 선생을 
두고 떠나와 또 하나의 에피소드를 만들며 출발지 근처 텃밭식당에서 저녁까지 
먹고 헤어지니 밤늦게야 집에 드니  자정에 출발하는 마루금산악회 무박산행은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 울릉도를 비롯한 평택 항, 고성 제주 간 노선이며 대마도와 중국
 땅에 이르기 까지 개척 개발한 대아그룹의 위업을 목격하고 같은 지역에 살면서
 함께 모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써 긍지를 갖게 한다.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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