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수 제 226신- 천태, 금오, 구천산 종주 팀산행

정자 솔 2008. 12. 29. 09:36

三山縱走(세 산 종주)
  
 (686)天台山(천태산 -12. 26)

天台山擁刹天台:천태산옹찰천태
湖景江光補境回:호경강광보경회
地秘天慳圍疊疊:지비천간위첩첩
晩時陟降使歎哉:만시척강사탄재
천태 산이 천태 사찰 자락에 안았는데
호수 경치 강물 빛이 경계 둘러 돕고 있네.
첩첩이 둘러싸여 땅 감추고 하늘 아껴
때늦게 오르내림에 탄식을 자아낸다.  

 (687)金烏山(금오산 -12. 27)

金烏山上石稜奇:금오산상석능기
無色同名實景欹:무색동명실경의
上頂聘懷遊目際:상정빙회유목제
自生浩氣自吟詩:자생호기자음시
금오산 산 위에는 돌 능선이 기이하여
이름 같아 빛 못 내나 실은 경치 아름답다.
정상 올라 마음 달리며 눈길 보내 유람하니
호연지기 절로 생겨 시가 절로 읊어진다.  

(688)九千山(구천산-12. 28)

萬魚山竝九千山:만어산병구천산
石塊雄嚴壓客攀:석괴웅엄압객반
景好風淸投合意:경호풍청투합의
六人健脚也何艱:육인건각야하간
구천 산이 만어산과 가지런히 놓여있어
돌덩이 웅장하여 오르는 객 압도한다.
경치 좋고 공기 맑고 의기가 투합하니
여섯 사람 건각들이 어려움이 있을 손가! 
  
일일일수 제 226 신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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