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수 제 256신- 꽃샘바람, 석곡도서관, 주역 歸妹괘 등

정자 솔 2009. 3. 28. 08:37
(776)猜花風(꽃샘바람 -3. 26) 猜花風勢壓和風:시화풍세압화풍 萬象蕭條暫縮躬:만상소조잠축궁 江畔垂柳傷嫩綠:강반수류상눈록 松間叢躑變芳紅:송간총척변방홍 聊望玄鳥歸巢晩:료망현조귀소만 不請黃砂鎖壑濛:불청황사쇄학몽 天意於人無厚薄:천의어인무후박 塵緣難解造翁功:진연난해조옹공 꽃샘바람 기세 높아 봄 화풍을 압도하니 삼라만상 잠시나마 몸 움츠려 드는구나. 강가의 수양버들 연푸른 눈 상해 있고 솔밭 사이 참꽃떨기 붉은 꽃잎 색 변했네. 바라는 강남 제비 돌아옴이 늦어지고 불청객 황사 날아 골짝 잠겨 흐리구나. 사람에의 하늘 뜻은 짙고 얇음 없다는데 속인 되어 조물주 공, 이해하기 어렵구나. (777)石谷圖書館開館(석곡도서관 개관- 3. 27) 石谷圖書館始開:석곡도서관시개 感懷倍蓰與他哉:감회배사여타재 俗緣故黨文興際:속연고당문흥제 私淑尊師號活回:사숙존사호활회 輪奐院高掀碧落:윤환원고흔벽락 溢盈冊衆育靈臺:일영책중육영대 知人葱竹朋咸集:지인총죽붕함집 長計相論擧祝杯:장계상론거축배 석곡 도서관을 비로소 열게 됨에 다른 사람 견주어서 열 배나 감회 크다. 내가 난 고향 땅에 글 일어날 기회 되고 사숙한 높은 스승 호가 살아 돌아왔네. 우뚝하게 건물 높아 하늘을 흔들 듯 고 넘쳐나게 책이 많아 마음들을 살찌우리. 지인들과 죽마지우 다 함께 모여들어 큰 설계 의논하며 축배를 들었노라. * 倍蓰: 두 배와 다섯 배 * 葱竹之友: 파피리 불고 대말타며 놀던 어린 시절 동무 (778)雷澤歸妹卦(뢰택 귀매 괘 -3.28) 澤上有雷歸妹稱:택상유뢰귀매칭 以之知敝永終能:이지지폐영종능 征凶婦道无攸利:정흉부도무유리 天地交而萬物興:천지교이만물흥 못 위에 우레 있어 귀매 괘라 칭하는데 이를 본받아 낡아짐을 알고 능히 길이 마친다. 가면 흉하고 이롭지 못함이 여자의 도리나 천지가 사귀어야 만물이 일어난다. * 兌 는 소녀며 기쁨이고, 震은 장남이니, 소녀가 장남에게 시집을 가되 너무 기뻐하며 달려가서는 안 됨을 경계하고 있음 일일일수 제 256 신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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