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爲祝崔正植團長(위축최정식단장) 최정식 단장을 위해 읊음 畜生爲主一生平:축생위주일생평 産物崔崔積大呈:산물최최적대정 農業正論勞實踐:농업정론노실천 協心植藝務躬行:협심식예무궁행 常經山若體身健:상경산약체신건 任率岳如心地淸:임솔악여심지청 理直團欒家與會:이직단란가여회 事成長樂也光榮:사성장락야광영 가축 삶을 주로 하여 한 평생 지내면서 생산 물 크게 쌓아 높고도 높았어라. 농업의 바른 이론 실천함에 수고했고 마음 합해 길러냄에 몸소 힘써 행했구나. 평소 생활 산과 같아 신체가 건전하고 꾸밈없기 산악처럼 심지가 맑은지고. 다스림이 발랐기에 집과 모임 단란하여 일마다 성공함에 영광 오래 누리리라. * 常經: 사람이 지켜야 할 떳떳한 도리 * 任率: 꾸밈없이 솔직함. 2011. 2. 10.
辨物居方(변물거방) 주역 마지막 괘로 불과 물이 서로 엇갈리는 未濟의 대상전 공자의 말로 사물을 신중하게 분별하여 각기 방소를 정해 모우도록 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음.
彌綸天地(미륜천지 '역이 천지와 더불어 기준을 함이라. 그러므로 능히 천지의 도를 彌綸 (미륜-겉으로 얽고 속으로 채움) 하나니 우러러서는 천문을 보고, 구부려서는 지리를 살피니라. 이런 까닭에 그윽하고 밝은 연고를 알며, 시작을 근원으로 하고 마침을 도리키느니라.' 계사 상전 공자의 말했음敦仁能愛(돈인능애 어짊을 돈독히 하므로 써 능히 사랑한다 -아래 안토락천 참조 -
德盛禮恭(덕성예공) 글자대로 풀이하면 ‘덕은 성한 것이요, 예는 공손한 것이다, 가 된다. 산이 땅 아래에 자리한 형세인 地山謙괘의 세 번째(九三爻)에 勞謙 (노겸-공로에 겸손하다)을 풀이 한 말 가운데 “수고로워도 자랑하지 아니하며, 공이 있어도 덕으로 하지 아니함이 후함의 지극한 것이니, 그 공으로써 남의 아래 함을 말함이라. 덕은 성함을 말하는 것이고 예는 공손함을 말함이니, 겸손이란 공손함을 이루어서 그 자리를 보존하는 것이다(勞而不伐 有功而不德 厚之至也 語以其功下人者也 德言盛 禮言恭 謙也者致恭 以存其位者也)”고 했는데, 德자를 큰 덕이라고 알고 쓰는데 막상 덕이 무어냐고 설명을 하려고 하면 딱 부러지게 설명하기도 쉽지 않다. 여기서 보건데 ’덕‘은 겸손함이 마음에 자리하여 밖으로 표현되지 않는 것이므로, 안으로 쌓여 결국은 성하게 드러나는 것이며 ’예. 는 겸손함을 밖으로 드러내 표현하는 것이니 그 언행이 공손하게 된다는 말이다.![]()
樂天(낙천)安土(안토) 천지와 더불어 같은 까닭에 어기지 아니하니, 앎은 천지를 두루 하고, 도는 천하를 제도하니 그러므로 지나치지 아니하고, 곁으로 행해도 흐르지 아니하여(방탕에 빠지지 않음) 하늘을 즐기고 명을 알아 근심하지 않으며, 흙에 편안히 해서 어짊을 돈독히 하므로 써 능히 사랑하느니라(與天地相似故不違, 知周乎萬物而道濟天下故不過, 旁行而不流, 樂天知命故不憂, 安土敦乎仁故能愛). 여기서 ‘낙천’ 은 지명과 짝하고, ‘안토’는 ‘돈인’과 짝을 지어 놓고 있다. 하늘을 즐긴다는 것은 곧 천명에 따라 순리대로 살아감을 말하고 땅에 편안히 산다고 함은 곧 몸을 닦아 어질게 살며 모든 만물을 사랑한다는 뜻이 된다. 백년도 못 사는 인생이 천년이나 살 듯이 야단들을 떠는 오늘날의 세태를 보면서 한번쯤은 음미하여 스스로의 삶을 참되게 해야 할 것이다.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출처 : 정자 솔
글쓴이 : 정자 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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