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驗初有大地震(경험초유대지진)♣♡*
처음 있은 큰 지진을 경험하고
實感震威臨震央:실감진위임진앙
驚天動地此爲當:경천동지차위당
廈崩壁壞狼藉路:하붕벽괴낭자로
棟振梁搖鬼關堂:동진양요귀관당
胸愕神亡男走戰:흉악신망남주전
魂飛魄散女奔狂:혼비백산여분광
泰然自處余情假:태연자처여정가
頃刻之間足在場:경각지간족재장
지진 중앙 가까이서 지진 위력 실감하니
하늘 놀라고 땅 움직인단 말 이에 해당함이로다.
큰집과 벽 무너져 길거리가 낭자하고
기둥과 들보 흔들리니 귀신 드는 집과 같네.
가슴 놀라고 정신 나간 남자들 전쟁 난 듯 달려가고
혼백 날아간 여인들은 미친 듯이 달아난다.
태연함을 자처한 나 그 뜻이 거짓인가?
어느 순간 발이 먼저 뜰에 나가 서있구나!
2017. 11. 15.
*♡♣地震餘波(지진여파)♣♡*
지진 뒤의 남은 파장
地震中心被害多:지진중심피해다
臨居我亦不無波:임거아역불무파
此伊屋壁傷疵釁:차이옥벽상자흔
遠近黌堂缺講科:원근횡당결강과
連日親知安否問:연일친지안부문
隋時電視空論訛:수시전시공론와
大驚衝激今猶發:대경충격금유발
憂慮將來厥際何:우려장래궐제하
지진 발생 중심에는 입은 피해 많거니와
붙어사는 나도 또한 파장 없지 아니하다.
여기저기 집 벽에는 상한 흠이 생겨있고
원근의 배움 터에 강의 과목 빠뜨린다.
날을 이어 친지부터 안부를 물어오고
수시로 텔레비전 공 연불을 떠드누나.
크게 놀란 충격들이 아직도 생생한데
장차 언제 다시 올지 그 또한 우려된다.
2017. 11. 16.
*♡♣節用愛人 無適無莫♣♡*
(군자는) 절도있게 쓰면서 남을 사랑해 베풀고
(천하에 넓게 처하면서) 옳은 것만 고집하지 않고
또 반면에 안된다고 부정하지도 않으며
(올바른 의리를 좇는다)
松亭(정자 솔) 朴載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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