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일일일수 제 290 신-수해유감, 비개인 아침, 하운다기 등

정자 솔 2009. 7. 9. 06:33
*♡♣(878)水害有感 ♣♡* (수해 당함을 보고 -7. 7) 旱魃尤天昨日吾:한발우천작일오 爾今泣訴水災乎:이금읍소수재호 造翁處事難知事:조옹처사난지사 不備人間也甚愚:불비인간야심우 한발 하늘 허물함이 어제의 나였는데 그대 오늘 수재 당해 읍소를 하는구나. 조물주 하는 처사 알기 어려운 일이다만 대비 못한 인간들의 어리석음 심함이라. *♡♣(879)雨霽朝光 ♣♡* (비 개인 아침 경치 -7. 8) 雨霽朝光莫不仙:우제조광막불선 武陵三島一時遷:무릉삼도일시천 峰峰半落浮雲海:봉봉반락부운해 旭日添霓野綠邊:욱일첨예야록변 비 개인 아침 경치 아닌 신선 없는 지고 무릉도원 삼신산을 일시에 옮겨놨네. 산봉들은 반 떨어져 구름바다 떠있는데 돋은 해가 들 푸름에 무지개를 보태누나. *♡♣(880)夏雲多起 ♣♡* (여름 구름 뭉개 뭉개 -7. 9) 三春虛送醉茶煙:삼춘허송취다연 古木圖花未發焉:고목도화미발언 新綠勝光遮舊物:신록승광차구물 夏雲多起睿堂前:하운다기예당전 차 연기에 취하여서 석 달 봄 허송하고 고목 꽃 피우려다 피우지도 못했구나. 새로운 잎 무성한 빛 옛 것을 가리고서 여름구름 뭉개 뭉개 밝은 집 앞 일어난다. 일일일수 제 290 신 松亭(정자 솔) 朴載鎬 鎬朴印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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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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