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작품방

[스크랩] 210차 솔나불:2019년 연하장, 고사성어-雪膚花容, 明眸皓齒

정자 솔 2018. 12. 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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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謹賀新年韻(근하신년운)♣♡* 
 
 새해에 삼가 하례 드리는 글

 黃狗金豚際退臨:황구금돈제퇴림
迎新送舊感懷林:영신송구감회림
一琴一鶴吾平素:일금일학오생활
多險多難國昨今:다사다난국작금
人事葛裘隨冷暖:인사갈구수냉난
天時烏免迭昇沈:天時烏免질승침
過恩深謝又望恕:과은심사우망서
慶賀滿堂春色音:경하만당춘색음

노랑 개와 황금 돼지 물러나고 들리는 때
새 해 맞고 묵은해 보내니 감회 많아 숲과 같다.
풍금 타고 학 찾음이 소박한 내 삶인데
험난함이 하고많은 어제 오늘 이나라네..
인간사는 춥고 더운 날씨 따라 옷을 입고
천시는 해와 달이 뜨고 짐을 갈마 하네.
지난 은혜 감사하며 용서 또한 바라면서
봄빛과 봄 소리가 댁에 가득 하시기를! 
己亥元旦

* 黃狗金豚: 무술년의 무와 기해년 기는 오행에서 토에 속하고
 토의 색은 황색이기에 황색 혹은 황금으로 표현함.
* 葛裘: 갈은 거친 옷, 구는 여우 털가죽으로 만든 고급 옷, 여기서는 철따라
 옷을 바꾸어 입음과 세상의 부침에 따라 마음도 바뀜을 뜻함.
* 烏免: 까마귀와 토끼, 해와 달을 비유함.


 *♡♣雪膚花容 明眸皓齒♣♡* 

피부는 눈같이 희고 용모는 꽃과 같다.
맑은 눈동자와 흰 이빨.
곧 미인을 형용한 말이니
새 해에는 몸도 마음도 미인이 됩시다!
   松亭(정자 솔) 朴載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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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자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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