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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13차 솔나불:祝鄭門考往錄刊, 고사성어-

정자 솔 2019. 1. 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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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祝鄭門考往錄刊(축정문고왕록간)♣♡* 
 
정씨가문(도사공파) 고왕록 발간을 축하 함

鄭門裕後奉靑氈:정문유후봉청전
考往錄編刊一篇:고왕록편간일편
顯祖偉名玆以燦:현조위명자이찬
蔽功懿績是由傳:폐공의적시유전
宜軒將捷邦危救:의헌장첩방위구
都事公詩世系連:도사공시세계련
不絶文章難效業:부절문장난효업
無違忠義孰能肩:무위충의숙능견
정씨 문벌 후손 잘나 서조 뜻 받들어서
고왕록을 편집하여 한 편 책을 발간하네.
드러난 조상 위명 이로해서 빛이 나고
가려진 공 큰 업적이 말미암아 전해진다.
사의헌 의병장의 승첩 나라 구하였고
도사공 세계시가 세대 이음 밝혔구나.
끊임없는 문장들도 본받기 어렵거늘
어김없는 충과 의리 뉘 능히 어깨 하랴! -2019. 1. 5.  

* 靑氈:靑氈舊物 곧 조상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물건, 전하여 유업, 
유훈의 뜻으로 쓰임.


 *♡♣守株待兎(수주대토)♣♡* 

宋나라 사람이 밭을 갈다가 달려오던 토끼가 나무그루터기에 
부딪쳐 죽는 걸 보고 다음날부터 밭가는 것을 포기하고 하루 종일 
그루터기에 앉아 토끼가 부딪치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토끼가 다시 올 리 없었고​ 그 사람은 세상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우연히 일어난 성공에 목매달고 미련을 못 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이 우화는 법가철학자인 한비자韓非子가​ 당시의 복고주의적인 역사관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래지향적인 역사관을 제시하기 위해 말한 우화다. 
이런 진보적인 역사관은 진나라를 강력한 나라로 크게 하였고
 마침내 중국통일의 중심세력이 되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首鼠兩端(수서양단)♣♡* 

한나라 경제 때 위기후 두영과 무안후 전분이 황실 인척으로 서로 앙숙이었는데,
 전분이 연왕녀와 혼인을 하게 되어 축하연을 베풀게 되었는데, 
전분이 술을 권하자 모두 일어나 잔을 받았으나 뒤에 두영이 권할 때는 
모두 앉아서 받는지라 두영의 장군 관부가 전분에게 술을 따르나 받지 않자 
술주정을 부려 축하연이 망쳐진지라 전분이 관부를 감옥에 가두었는데 황제가 
이를 알고 시비를 가리자 어사대부 한인구는 ‘두 사람 공이 모두 높으니 사소한 
일로 시비를 가리 필요가 있겠습니까?“하고 다른 대신들도 눈치만 살피며 분명이
 대답하지 않아 황제가 노함에 전분이 재상 자리를 내어놓고 물러나면서 
어사대부에게 호통을 치면서, ”시비곡직이 분명한데 그대는 쥐구멍에 
든 쥐처럼 머리만 내어 민 체 비겁하게 눈치만 보았소!“ 하며 
꾸짖은 데에서 이 말이 생겨났다.
   松亭(정자 솔) 朴載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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